바이러스 발병률 국산 품종 1.2%...국외도입 품종 48.3%나
덩굴손으로 영양번식하는 딸기에 바이러스가 일단 감염되면 자손대대로 전염하여 품질과 수량 저하 등 만성적 피해를 주는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딸기 로열티 대응을 위하여 2005년에 농업인, 대학교수, 국공립 연구원 등이 참여하는 딸기사업단을 설립하였다. 이 사업단에서는 국산 딸기 품종 조기 육성과 신속한 농가보급을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2005년에는 '매향' 등 국산 딸기 품종의 보급률이 9%에 불과하였으나 금년도에는 43%로 급성장하고 있다.
딸기사업단장 고관달 박사는 “2010년 국산딸기 보급률 목표를 50%로 설정하였으나 우수 국산 품종의 조기 보급 확대를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여 70%로 목표를 상향 조정함으로써 연간 30억원의 로열티 부담금을 경감할 뿐만 아니라 국내 육성 우수 신품종의 해외 보호출원으로 로열티를 외국으로부터 역으로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사업단을 운영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농촌진흥청 최국선 박사는 “이 번에 개발한 바이러스 유전자 정밀진단 기술을 국산 딸기 품종의 보급 단계에 활용하여 우량하고 건전한 딸기 묘가 농가에 보급되도록 최선의 노력할 것”이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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