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장유3동 마을건강센터는 지난 15~25일 2주간 관내 32개 경로당을 방문해 건강측정과 코로나19 생활방역수칙을 안내했다.
장유3동행정복지센터(동장 박민수) 내 마을건강센터는 김해지역 읍·면·동 중 유일하게 간호사가 상주하며 혈압, 혈당, 고지혈증, 체성분, 치매, 스트레스 검사와 방문건강관리 같은 다양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한다.
시가 경남도 맞춤형 방문건강관리서비스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되면서 지난해 7월 1일 문을 열었다.
마을건강센터는 코로나 생활방역 전환으로 지난 8일부터 동 단위 경로당이 운영을 재개함에 따라 생활 속 거리두기 안내와 건강측정을 통한 여름철 어르신 건강관리와 낙상예방교육 등을 생활방역지침 준수 속에 이번 방문서비스를 진행했다.
장유3동 경로당은 32개소 1,056명의 회원이 등록해 있으며 이번 마을건강센터 방문 2주 동안 335명의 어르신이 참여했다. 대부분 만성질환 진단을 받아 처방약을 받았으나 제대로 약복용을 하지 않고 있어 올바른 약물복용교육을 병행했다.
특히 장모(92·여) 어르신은 심각한 수준의 혈압과 당뇨 수치를 보여 개별 가정방문 후 올바른 약물복용교육을 한 뒤 가족, 지역 통장단과 연계했다. 김모(69·여)어르신은 당뇨 수치가 높으나 가정에 측정기가 없고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마을건강센터를 방문해 당뇨측정기를 대여받기로 했다.
다른 마을에서 이사 온 박모(69·여)어르신은 “건강관련 많은 정보를 얻으니 다른 지역에도 마을간호사가 있으면 좋겠다”면서 만족감을 표시했다.
자세한 문의는 장유3동 마을건강센터(320-5911)로 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