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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향교, "기로연" 재현 화합다졌다. | |||||
기로연(耆老宴)은 조선시대 정2품 이상의 실직(實職)을 지낸 70세 이상의 문신을 위하여 나라에서 베풀어 주는 잔치로 매년 봄, 가을 두 차례에 걸쳐 임금이 직접 잔치에 참여하거나 적극 권장한 행사이다.
1395년(태조 4년) 태조가 환갑 때 기로소(耆老所)에 들어간 뒤부터 연례행사로 이어져 왔는데 산청향교는 5년전부터 매년 개최해 오고 있다.
산청향교 이봉우 전교는 "향교에서 개최하는 기로연 행사를 통해 오늘날 물질문명으로 점점 퇴색되어 가고 있는 전통문화와 윤리도덕에 대한 군민의 관심도를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는 게이트볼대회, 윷놀이대회, 연회 등이 다채롭게 펼쳐져 그동안의 심신의 고단함을 풀고 화합을 다지는 자리가 됐다.
편집부/familytime24@yn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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