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을 대표하는 초등학생들의 풍물경연대회가 19일 오전 9시 KBS창원 홀에서 열렸다.
경상남도교육청은 제2회 ‘친구와 함께하는 교육감배 초등학생 풍물경연대회’를 지역예선을 거친 20개교가 참가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초등학생 풍물경연 대회는 경남교육청이 추진하고 있는 ‘1교1특색 교육’과 ‘방과 후 학교 교육활동’에 힘입어 그동안 학생과 교사들이 우리나라 전통음악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노력으로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는 자리다.
경남교육청은 초등학교 음악과 교육과정에서 우리나라 음악이 차지하는 비율이 40%에 가까운 점을 고려해 우리음악에 대한 저변확대를 꾀하고 음악과 교육과정의 정상적인 운영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대회를 마련했다.
20개 지역교육청에서 예선대회를 거쳐 각 지역 대표 20개교에서 590여명의 학생이 참가하여 우리 문화 한마당 잔치를 벌인 이번 풍물대회는 ‘선반’과 ‘앉은 반’ 2개 부문으로 나눠 각각 11개 팀과 9개 팀이 참가해 고장과 학교의 명예를 걸고 기량을 겨루었다.
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경남지역 초등학생들에게 우리 전통음악의 수준을 한껏 높이는데 기여할 것이다” 면서 “학생들과 교직원 뿐만 아니라 지역민들에게도 우리나라 전통음악을 알리고 함께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최금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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