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이명박 대통령후보는 11월 17일 오전 당사에서 7개 대학 학보사 기자들과 간담회, 이타르타스 통신 사장 및 일행과의 면담, 한국 매니페스토 실천본부가 주관하는 국민정책공약제안 모음집 전달식 등의 일정을 잇달아 가졌다. 그 주요내용을 김종상 부대변인은 다음과 같이 전했다.
ㅇ 학보사 기자들은 대학생의 비판의식, 일자리창출, 대학입시 등 관심사에 대한 후보의 견해와 김경준, 한반도 운하 등 시사적인 문제 및 장애인정책, 동성애 문제 등 다양한 질문을 쏟아냈다.
- 이명박 후보는 학생들의 학창시절과 사회진출 후 기업경영인, 시장, 대통령 후보가 되기까지의 경험을 토대로 조목조목 성실히 답변했다.
※ 학보사 기자들의 자체 보도 때까지 상세내용을 공개하지 말아 달라는 요청에 따라 간담회 상세내용은 추후 게재하기로 한다.
ㅇ 이어서 진행된 러시아 이타르타스 통신 사장 겸 한-러 친선협회 회장과의 면담에서 이명박 후보는 국제관계의 중요성 및 한-러의 협력을 강조하면서 “러시아가 6자회담의 멤버로서 북한과의 좋은 관계를 바탕으로 북한이 핵을 포기하고 국제사회로 나오는데 역할을 해서 북한 주민들도 잘살게 되었으면 좋겠다”, “북한 핵포기 이후, 평화유지, 경제협력은 물론 동시베리아 개발에 러시아, 한국, 북한이 함께 참여할 수 있었으면 한다”는 의견도 개진했다.
- 이타르타스 통신 사장은 “청계천복원 사업을 관심 있게 보았다”며 “바쁜 일정에도 초대해 주셔서 감사하다”는 인사와 함께 “이번 한국 대통령선거에서 한국민들이 올바른 선택을 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으며 좋은 결과가 있으시길 바란다”고 인사를 전했다.
- 또한 이명박 후보의 북한 핵문제, 경제협력 방안 등의 의견에는 공감을 표시하고 한국의 많은 비즈니스맨들이 러시아 프로젝트에 많이 참여해 주실 것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 이 자리에는 유종하 선대위원장, 박진 의원과 박형준 대변인이 배석했다.
ㅇ 이어 국민정책공약제안 모음집 전달식에서 이명박 후보는 정책선거에 대한 강한 의지는 한나라당과 똑같다고 전제하고 “현재 이합집산, 변칙의 여권은 아직 후보도 정하지 못한 상황으로 국민정책공약제안 모음집을 누구에게 전달해야 하는지 조차 알 수 없다”고 꼬집으면서 확실한 후보는 이명박 후보 한 명 뿐임을 강조했다.
- 이명박 후보는 “여권이 정책이 아닌 정치공학으로 이기려고 하고 있어 걱정스럽다”고 우려하면서 “한나라당은 강지원 매니페스토 운동 본부 상임대표와 똑같이 끝까지 정책선거를 할 것이다”라고 천명했다.
- 국민정책공약 모음집 전달식에는 이한구 정책위의장, 이주영 정책상황실장, 박형준 대변인 등이 배석했다.
2007. 11. 17
자료/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