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대성동고분박물관은 코로나19에 대응해 작년에 이어 올해도 다양한 비대면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 박물관 세미나실에서 진행했던 교육 방식을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바꿔 선착순으로 교육꾸러미 신청을 받는다.
각 가정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제작한 교육꾸러미는 박물관에서 수령할 수 있으며 완성 후 박물관 홈페이지에 작품을 올려 온라인으로 공유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교육꾸러미 프로그램은 가야역사와 문화, 세시풍속을 이해할 수 있는 ‘유물로 꾸미는 소 모양 시계 만들기’, ‘나만의 유물모양 비누로 손을 깨끗하게 씻어보자’, ‘박물관 큐레이터 되어보기’, ‘우리나라 고유 명절 한가위에 대해 알아보자’ 등 다양한 테마로 진행한다.
2월 교육꾸러미는 ‘유물로 꾸미는 소 모양 시계 만들기’를 주제로 올해 가족계획을 이야기해 보고 1년 365일, 8760시간을 함께 할 소 모양 시계를 유물로 꾸며 만들어 볼 수 있게 구성됐으며 15일부터 접수한다.
교육꾸러미는 매달 셋째 주 월~목요일 박물관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100명을 접수 받은 후 넷째 주 수요일 두 차례(09:30~11:30/14:00~16:00) 박물관 세미나실에서 배포한다. 신청자 성명과 연락처로 대리수령도 가능하다.
대성동고분박물관은 “박물관 교육꾸러미를 통해 가족들이 함께 즐기며 코로나19 우울증 해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시민과 소통하는 박물관으로 나아가고자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성동고분박물관은 코로나19로 지난해 7월부터 박물관 교육프로그램을 비대면으로 변경해 진행 중이며 전국적으로 900여명이 비대면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