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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인터뷰- 회원 48만명 대한의료기사총연합회 이근희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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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인터뷰- 회원 48만명 대한의료기사총연합회 이근희 회장
  • 조유식취재본부장
  • 승인 2021.02.16 13:25
  • 댓글 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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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매일•YN뉴스 새해 기획특집 =공공기관ㆍ단체장 신년 인터뷰=(5)
이근희 회장.
이근희 회장.

코로나 19 등으로 힘든 국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밝고 희망찬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고, 국민들이 궁금해 하는 공공기관 및 공익단체의 업무와 사업, 활동에 대해 기획특집 인터뷰 편을 편성하여 보도한다.<편집자 주>

1. 대한의료기사총연합회는 어떤 단체인가.

대한의료기사총연합회(이하 의기총) 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선출된 회장 이근희입니다.

의기총은 대한물리치료사협회, 대한방사선사협회, 대한임상병리사협회, 대한작업치료사협회, 대한치과기공사협회, 대한치과위생사협회, 대한안경사협회, 대한의료정보관리사협회의 8개 단체로 구성되어 있으며 40만명의 회원과 8만명의 학생들이 속해 있습니다.

의기총 소속 8개 단체 회원들은 국민건강권 향상과 보건의료 발전을 위해 의료기관, 복지시설, 사업장 등에서 근무하고 있는 보건의료인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2. 대한의료기사총연합회의 대표적인 사업은

의기총이 비전선포식을 통해 제시한 정책 현안으로는 대한물리치료사협회- 국민건강증진을 위한 물리치료사법 제정, 방문 물리치료제도 도입, 학제일원화 대한방사선사협회- 방사선사 면허를 가진 방사선사 필수, 각 분야별 전문방사선사제도 필요 대한보건의료정보관리사협회- 보건의료정보관리사 병원급 필수인력 지정, 의료정보관리료 수가 신설 대한안경사협회- 국민 시건강 확보를 위한 시력 보정용 안경의 국가지원 정책 대한임상병리사협회- 감염관리실에 임상병리사 인력배치 법제화, 검사 건수당 임상병리사 수 법제화 대한작업치료사협회- 방문작업 치료제도화 대한치과기공사협회- 치과 보험보철물 제작시 치과기공사 기공 행위 인정 대한치과위생사협회- 치과 진료영역 치과위생사 현실적 업무 합법화, 보건소 및 보건지소 치과위생사 정원 증원 및 취약지역 구강 보건사업 전담 공무원 배치에 대한 관심사항입니다.

또한, 공통된 현안은 의료기사법의 개정을 통해 각 직역의 전문가로 회원들의 자존감과 자긍심을 높일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중에서 특별한 사업을 소개하자면 대한물리치료사협회에서는 코로나바이러스가 만연하기 전까지 몽골과 카자흐스탄에서 의사와 간호사 등 의료인 재활교육과 현지 장애인들을 위한 치료봉사활동과 더불어 대한민국의 질 높은 물리치료방법들을 전수하여 호평을 받기도 하였습니다.

카자흐스탄과 몽골 국영 TV와 신문매체에 대서특필되기도 하였으며 현지에서 지속적인 도움을 요청하였으나 현재 코로나바이러스로 활동을 하지 못하고 있지만 코로나바이러스가 종료 되면 바로 다시 시행할 계획입니다.

또한 남북북미관계가 개선이 되면 북한장애인들을 돕기 위한 북방물리치료 통일프로그램들을 즉시 지원할 수 있도록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3. 회원 권리신장과 조직 강화를 위한 계획은

협회란 회원들의 권익을 위해 회원들로부터 권한을 위임받은 조직이며 회장은 그 협회를 대표해서 회원의 권익을 위해 최대한 노력해야하는 수장입니다. 의기총 8개 단체의 수장으로서 8개 단체의 공통된 관심사항을 해결하고 그 해결을 위해 회원들의 참여를 권하고 조직을 강화해 나가고 있습니다.

현재 의료기사 단체는 `의료기사법`이라는 60년대 만들어진 법을 아직도 개정 없이 적용되고 있으며, 보건의료인이라는 좋은 단어가 있음에도 기사라는 단어를 사용하도록 법체계를 바꾸지 않아 각 단체회원들의 자존감과 자긍심을 말살하는 의료기사법을 개정하려고 많은 노력을 하고 있으며 올해 관철시키기 위해 노력중입니다.

의료법과 의료기사법률 등에 따르면 의료기사는 의사의 지도 없이는 업무를 수행하지 못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현재 의료현장에서는 의사의 처방과 의뢰로 의료기사들이 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현실적으로 지도를 받지 않고 있습니다.

이런 불합리한 의료법과 의료기사법률 등을 의사의 지도에서 의사의 처방이나 의뢰로 개정하는 것을 40만 의기총 회원들과 8만 학생들은 원하고 있습니다. 이런 법 개정이 되어야만 회원 권익신장을 위해 도움이 되며 이를 관철시키기 위해 회원들의 참여를 위해 조직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4. 감명 깊게 읽으신 책은

구료 로헤이(栗 良平)`우동 한 그릇`입니다. 섣달 그믐날 밤 10시 늦은 밤에 가게 문을 닫으려고 할 때 한 여인과 6, 10세 두 명의 아이를 데리고 들어와 미안해하는 목소리로 "우동 한 그릇 주실 수 있나요?" 주인은 차림새를 보고 우동을 인원수만큼 시키지 못한다는 것을 감지하고 몰래 우동 사리 반을 더 첨가하여 한 그릇에 담아 3명이 앉은 테이블로 주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남편의 교통사고로 남편은 사망하고, 8명의 피해자에 대한 보험 등 변상액이 많아 매달 변상액을 지불하다보니 너무 힘든 사정에 우동도 한 그릇으로 3명이 나누어 먹게 되었는데 다음해에도 똑같은 날 찾아와 우동 한 그릇을 먹고 갔고 이제 가게 주인이 매년 기다렸지만 오지 않다가 14년이 흘러 다시 찾아옵니다.

두 자녀가 크면서 형의 신문배달과 동생이 식사 준비 등 도우며 변상액을 함께 갚아나가고 있었는데 다시 찾아온 그 날이 변상액을 완전히 갚은 날이었습니다. 아버지 묘를 다녀오면서 세 모자는 가장 사치스러운 계획을 세웠는데 그것은 바로 우동 세 그릇을 시켜 먹는 것이었습니다.

"사장님 우동 세 그릇 부탁합니다" 사정을 알게 된 가게 주인이 가장 사치스러운 이 주문에 눈물을 흘리며 주문을 복창합니다. "우동 세 그릇이요!" 누구나 힘든 세월은 다 있는데 형태나 시기만 다를 뿐이지 그 힘듦은 같을 것입니다. 어떠한 마음가짐과 태도로 극복하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되어 감동깊게 읽은 책으로 소개해봅니다.

5. 추천하고 싶은 도서가 있으면 두 권만

스위스 사회학자 Jean Zigler(장 지글러)"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입니다. 기아는 인류의 역사와 시작되었고 인류는 세계 인구가 다 먹고 남을 만큼 식량을 확보하고도 10억이 넘는 인구가 기아로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이 부분의 개선을 위해 인도적 지원의 효율화하고 개혁을 추진하기 위해 전 세계 여론을 형성하여 개선해 나가자는 요지의 책으로 빈부의 격차를 넘어 인간의 가장 기본적은 욕구를 해결해 더불어 살아가기 위한 공동체를 향한 고민이 인상적입니다.

감명 깊게 읽고 새기는 또 한권의 책은 Erich Fromm(에리히 프롬)`삶이냐 소유냐`입니다. 재산, 지식, 권력을 소유하면 삶이 행복하고 의미를 가질 수 있을까요? 만약 그렇지 않다면 어디에서 찾을수 있을까요? 소유를 넘어 나눔으로 존재의 기쁨을 누릴 수 있을까요? 그럼 어떻게 해야 하는가요? 살면서 한번쯤은 고민해 보았을 이야기이지만 답을 찾지 못하고 일상을 대부분 살아가기에 한번쯤 고민을 해 볼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해주기에 추천합니다.

6. 존경하는 역사인물 두 분

세종대왕과 장기려 박사입니다.

먼저 세종대왕께서는 훈민정음 한글을 창제하셨는데 전 세계적으로 자국의 언어와 글을 가지고 있는 나라가 적은데 그 중에 국민이 쉽게 문맹을 탈출할 수 있도록 한 것은 지금 대한민국을 발전시킨 원동력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남녀 신분의 차이 없이 쉽게 배울 수 있는 한글이야말로 국민소통과 국가발전에 가장 큰 원동력이 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두번째는 한국의 슈바이처로 불리는 장기려 박사로 의료보험의 시초인 `청십자 의료보험조합`을 설립하고 의사이면서도 평생 집 한 채 없이 가난한 사람들을 돌보면서 자신을 드러내지 않고 공동체에 대한 겸손과 봉사를 실천하신 분이십니다.

가난한 사람이 입원하여 돈이 없어 퇴원을 하지 못하고 있을 때 환자에게 "밤에 뒷문을 열어 놓을 터이니 집으로 가세요!" 바보 장기려 박사는 영원히 따뜻한 바보로 우리의 가슴에 남아 있기에 존경의 마음을 담아 추천합니다.

7. 코로나 19로 고생하는 의료진과 봉사자들께 한 말씀

의료 현장에서 근무하는 보건의료인 단체인지라 그 누구보다도 의료진과 봉사자들의 수고를 잘 알고 있으며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일반적인 봉사보다도 생명의 위협을 느끼는 바이러스 감염 현장에서 근무하고 봉사하는 일은 대단한 사명감이 없이는 힘든 것이 사실입니다. 바이러스와 용감히 맞서 싸우는 의료진 여러분들이 더욱 힘을 냈으면 좋겠고 소중한 일상을 되찾는 그 날까지 애쓰는 모든 분들을 응원합니다.

앞으로 더 좋아 질 것이라고 믿습니다. 함께 희망을 갖고 이겨낼 수 있다고 생각하며 다 같이 힘을 모은다면 반드시 극복하여 건강한 대한민국으로 자리매김하리라고 생각합니다.

8. 새해를 맞아 회원과 국민들에게 한 말씀

2021년은 辛丑年(신축년) 하얀 소띠해인데 예로부터 소는 풍요를 뜻하였습니다. 올해도 코로나바이러스로 국민들과 회원들께서 전례 없는 어려움에 직면해 있습니다.

정부의 방역지침과 사회적 거리두기로 생업에 큰 타격을 입고 사업장을 폐업하거나 직장을 잃고 힘들어하는 국민들이 많을 것입니다.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빨리 코로나바이러스를 종식시키고 일상으로 돌아가는 것입니다만 현실적으로 단시일 내에 극복하기에는 한계가 있는 실정입니다.

어쩔 수 없이 원하지 않는 바이러스 전쟁을 받아들여야만 하는 상황이라면 방역에 대한 철저한 마음가짐으로 적극적으로 응하고 대처해 나갔으면 합니다.

이번 바이러스 전쟁은 어느 누구도 원해서 일어난 것이 아니며 또한 저 또한 예상치 못한 팬더믹을 몸소 겪게 되어 몹시 혼란스럽지만 현 상황을 받아들여야만 한다면 슬기롭고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가는 것이 현명하다고 생각합니다.

흰 소가 올해는 풍요와 바이러스가 없는 세상으로 하얗게 변화시켜 줄 것이라 믿으며 긍정적인 마음으로 현실의 어려움을 다 같이 힘을 모아 극복해 나가기를 바랍니다.

기자와 이근희 회장의 만남은 참으로 우연한 자리에서 기자가 아끼는 후배로부터 소개받아 소주잔을 나누다 보니 깊은 정이 들어 오늘까지 이어 오고 있다.

세월이 한참 지났지만 그는 늘 밝게 웃고 긍정적인 사고와 주변을 배려할 줄 아는 넉넉함으로 대상이 누구이든 포용과 협치 공생하겠다는 정신을 가진 소유자였다.

때문에 대한민국 방방곡곡에 참 좋은 인연들을 두고있었고 늘 소통하며 지혜와 지식 정보를 공유하기도 하는 듯했다.

소외계층인 장애인 건전육성과 인권 존중 편의를 위해 불합리한 사회의 구조들을 개선 시켜 평등한 대접과 헌법에 보장된 권리를 되찾아 그들도 우리와 동등하다는 의식 운동을 펴고 있기도 했다.

이근희 회장의 마음과 정신 육체까지 물리치료사들의 위상 정립과 근무환경 개선, 사회기반 조성, 인권유린 대처, 복지지원 등으로 무장되어 있었다.

이러한 신념이 기반이 되어 대한물리치료사협회 회장으로 당당하게 당선 7만여 물리치료사를 이끌고 있다.

이 회장은 취임 후 2년여 동안 전국의 회원과 인맥을 총동원하여 협회의 숙원이던 `물리치료사법`을 통과시키려고 노력해 오고 있으며 이미 주간보호시설 시설장관련법을 통과 시키는 기적 같은 업적을 남겨 그의 열정과 놀라운 능력에 회원들은 감탄하기도 했다.

발의 준비중인 `물리치료사법`은 크게 물리치료 및 물리치료사 정의, 물리치료 면허 업무체계 재정립, 전문물리치료사제도 도입, 물리치료사협회 및 공제회 설립 등의 내용을 골자로 담고 있다.

이러한 이근희 회장의 대내외적인 활동을 지켜본 8개 단체의 연합조직인 대한의료기사총연합회 임원들의 추천으로 이 단체 회장으로 만장일치로 추대되기도 하여 보건의료 분야 단체들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기도 하다.

모두가 그냥 이루어진 것들이 아닌 그의 일상이 그를 그렇게 국민이 기다리는 더 큰 의료인 연합집단 48만 명의 수장으로 만든 것이다.

이근희 회장이 바라는 모든 것들이 착착 잘 성사되어 의료인 전체와 그들의 손길을 기다리는 국민들이 건강하게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더욱 봉사해 달라는 부탁으로 인터뷰를 마쳤다.

이근희 회장은 1992~1997부산 동아대학교병원 물리치료사를시작으로 2005년 이근희소아아동발달연구소 운영, 2005년 대구대학교 재활과학대학 물리치료전공 이학박사 졸업, 2002~2018년 마산대학 물리치료학과 겸임교수, 2010~2016년 대한물리치료사협회 부산광역시회장 역임, 2016~2018년 대한물리치료사협회 대의원의장 역임, 2019~2021년 대한물리치료사협회 32대 회장, 2021~현재 대한의료기사총연합회 회장으로 재임중이다.

의기총 발전 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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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문물리치료 공청회.
발문물리치료 공청회.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 공청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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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장애아동 물리치료봉사.
몽골 장애아동 물리치료봉사.
몽골 장애아동 물리치료봉사.
몽골 장애아동 물리치료봉사.
몽골 물리치료 학술대회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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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병원 관계자 합동 단체사진.
몽골 병원 관계자 합동 단체사진.
카자흐스탄 의료진 재활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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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 장애아동 치료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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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준성 2021-03-24 18:23:43
맞는 말씀입니다

박혜종 2021-03-11 08:41:07
응원합니다 ~~

김민석 2021-03-10 00:48:15
응원합니다^^

이상민 2021-03-07 23:10:07
응원합니다

비니 2021-03-06 11:33:15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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