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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이렇게 해놓고 또 예산 낭비 공사 강행, 운전자들 `부글부글`(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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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이렇게 해놓고 또 예산 낭비 공사 강행, 운전자들 `부글부글`(2019년 11월)
  • 특별 취재팀
  • 승인 2021.02.17 12: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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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매일 선정 '다시보는 부끄러운 김해 현장' "2019~2020년 단독보도 특집기사 베스트 48 재구성"(5)
영남매일이 2019년과 2020년 2년 동안 시민들이 지적하고 제보해준 개선되어야할 김해생활현장을 단독보도하여 시정과 개선을 촉구했던 기사 중 시민들이 가장 많이 공감했던 현장기사 베스트 48을 선정, 요약 편집하여 재구성 보도한다. (편집자 주)

망가진 우회도로 정비 보수 철저하게 방치 외면하면서 멀쩡한 가드레일 철거하고 교체공사에 국민혈세 쏟아 부어 흥청망청하는 국토관리청이라며 운전자들의 불만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운전자 안전에 절대 필요시설인 교통표지판훼손 가로등 파손 가드레일 등 수년째 방치해 놓고 멀쩡한 가드레일 철거하고 교체하는 공사를 하명서 김해 도시건설 역사이기도 한 교량 표지석 대부분 철거 파손하기도 했다.

부산지방국토관리청 징영국토관리사무소는 지난달부터 국도 14호선 자동차 전용 도로인 김해 우회도로와 진영역사 앞 도로까지 도로변 교량 연결부의 가드레일 교체 공사를 하고 있다.

이곳을 오가는 많은 운전자들이 한결같이 하는 말이 "왜 무엇 때문에 멀쩡한 가드레일을 뜯어내는지 모르겠다"는 것이었다.

얼마 후 들어낸 구간의 가드레일이 새로운 것으로 교체된 가드레일을 보고 "운전자 안전과 도로 환경을 위한 특수 한 것도 아니고 그저 평범한 제품으로 보일 뿐인데 엄청난 예산을 퍼부어 멀쩡한 가드레일을 다 들어내고 탱크가 돌진할 것도 아닌데 저따위 공사를 왜 했는지 모르겠다"며 국토관리청을 질타했다.

기존의 교량 연결 가드레일이 노후 되거나 운전자 안전에 미흡한 것도 아니고 교량 안전에도 적합하여 도로개설 당시 철저한 검증을 거쳐 우수한 제품을 선정하여 설치공사를 한 것인데도 무작위로 철거를 해 버렸다.

제보를 주신 운전자들은 "해마다 연말이 되면 미처 집행하지 못해 남은 국비 다 쓰기 위해 도로를 파내고 멀쩡한 보도블록 교체를 한다고 야단들인데 국토관리청도 그 모양인 것 같다"는 주장을 하기도 했다.

운전자들의 주장처럼 철거되고 있는 가드레일 모두 차량 충돌로 인한 파손 또는 녹슬어 도로 환경을 훼손할 정도는 아니었다.

뽑아놓은 가드레일 고정 원통기둥 또한 최소 2m 이상 깊이 박혀 자동차 충돌로 인한 도로 이탈 예방조건을 다 충족하고 있었고 가드레일 철판 또한 너무나 깨끗하고 멀쩡했다.

아마 10년도 더 견뎌 내고도 남을 만한 제품이었다. 하지만 이 멀쩡한 비싼 가드레일이 모두 철거되어 아마 고물상으로 갔을 것이다.

국토관리청은 이 구간을 공사하면서 교량 끝부분에 대리석 등으로 부착해 놓은 교량 머릿돌 즉 교량의 기본 정보와 역사가 새겨진 표지석을 뜯어내어 파기해 버렸다.

김해시의 입장에서 보면 도로와 교량 공사에 대한 역사이기도 하고 소중한 정보이기에 필요할 때가 있는 소중한 자료이기도 하다.

흐르고 변하는 일시적인 시설을 위해 변하지 않는 표지석을 떼어내어 내 핑계 치는 것이 국토를 아름답게 하는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예기치 못한 사고를 당한 운전자들에게는 중요한 위치 정보 자료가 될 수도 있는 표지석이었다.

이해가 가지 않은 것은 과속차량 통행이 많은 도로와 교량, 충돌 위험이 있는 커브 구간 또는 내리막길 주변의 교량이 아니라 과속 차량도 없고 충돌위험은 더더욱 없는 구간으로 도로 밖 경사도가 별로 없는 나들목 입ㆍ출구 도로변에까지 교체공사가 되어 있었다는 것이다.

한마디로 운전자 안전을 위한 새로운 시설이 아니라 누군가를 위한 공사라는 의심을 받게 된 이유가 바로 이 같은 명분과 실용성이 없는 과대 공사 현장에서 느낄 수 있었다.

운전자들은 "도로 전체가 관리부실로 위험 도로 흉물 도로 깜깜이 도로가 된 지 수년이 되었지만 정비도 보수도 교체도 하지 않고 방치하더니 누군가에게 돈 되는 저런 공사는 운전자에게 불편을 줘가면서 한두 달 만에 일사천리로 마무리하는 능력을 보고 감탄하지 않을 수가 없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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