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1인 가구 가운데 상대적으로 지원에서 소외된 중장년(만50~64세)층 맞춤형 원스톱 서비스를 위해 지난해 말 ‘김해시 중장년 1인 가구 실태조사 연구용역’에 착수해 24일 김해시청 소희의실에서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3월까지 한국자치정책연구원에서 수행하며 시범 읍·동 대상 설문지 배포 방식으로 이뤄진다. 중간보고회는 설문지 회수율 50%를 바탕으로 열려 내실 있는 조사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중간보고회에 따르면 김해시 1인 가구 비중은 지난 2000년 12.7%에서 2020년 11월 기준 32.0%로 배 이상 증가했으며 2019년 1인 가구 비중(25.8%)이 도드라졌다.
김해시는 지난해 8월 보건복지부 ‘보건복지 전달체계 강화 시범사업’에 선정돼 ▲복지 지원으로 안정적인 삶 보장 ▲일자리 연계로 자립적인 삶 지원 ▲건강관리서비스 제공으로 삶의 질 향상 ▲민관협력을 통한 보건복지전달체계 강화를 목표로 김해형 중장년 1인 가구 원스톱 서비스를 추진한다.
김해시는 중점 발굴한 중장년 1인 가구의 욕구와 위기도 조사를 거쳐 올해 말까지 ▲생활지원비(가구당 최대 150만원) ▲의료비(가구당 최대 200만원) ▲주거환경개선비(가구당 최대 300만원) ▲취업훈련비(가구당 100만원) ▲기타 지원(IOT 스마트홈 설치, 맞춤형 프로그램 지원) 등 맞춤형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박종주 시민복지과장은 “이번 중간보고회를 통해 제시된 의견을 면밀히 검토해 내실 있고 실현 가능한 중장년 1인 가구 실태조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또한 김해형 중장년 1인 가구 맞춤형 서비스를 개발해 전국으로 확산되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