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동부소방서는 행사 등 현장에서 심정지·응급환자가 발생했을 시 신속한 초기 대처로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자동심장충격기(AED)와 응급처치가방을 무상으로 대여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무상 대여는 심정지 환자 등 응급환자의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119구급대가 도착하기 전 적절한 응급처치로 생존율을 향상시키기 위한 대책의 일환이다.
대여 대상은 현장응급의료소를 설치하지 않는 소규모 체육대회나 축제, 학교 소풍, 세미나 등으로 행사 담당자는 김해동부소방서 현장대응단(055-320-9265)으로 전화 또는 방문하여 신청할 수 있다.
대여 장비는 심정지 시 활용 가능한 자동심장충격기와 포비돈 스틱·거즈·붕대·부목 등 9종의 응급처치 물품이 들어있는 응급처치가방이다.
특히 자동심장충격기는 간단한 교육만 받으면 기기의 안내 음성에 따라 일반인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장비다.
주태돈 서장은 “소규모 체육대회나 축제 같은 경우 적절한 응급처지 장비를 구비하지 못해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한 대처가 어렵다”며 “이러한 행사시에는 자동심장충격기 등 응급처치 장비들을 구비해 항상 응급사항에 대비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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