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자원순환시설 주변영향지역 주민건강권 확보를 위해 사업비 6억2700만원을 투입해 지난 2019년 10월부터 3차년도에 걸쳐 주민건강 영향조사ㆍ심층분석(용역사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변영향지역 주민건강 영향조사는 자원순환시설 현대화사업에 따른 주민지원사업 중 하나로 시는 주민들과의 소통을 위해 전국 최초로 주민 대표와 연구진, 행정이 참여하는 주민참여형 거버넌스를 구성해 주변영향지역 주민들과의 협약사항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1차년도(2019~2020년) 주민건강 영향조사는 아토비, 비염, 천식 등 환경성질환의 질병유병률을 장유1․2․3동과 대조지역 북부동, 김해시, 우리나라 전체로 비교분석한 결과 특이사항이나 큰 차이점이 없는 것으로 나타나 주민들의 막연했던 불안감을 해소했다.
2차년도(2020~2021년)는 주민건강 심층분석 단계로서 올 초 건강검진과 바이오모니터링(인체 내 유해물질 분석)을 실시하기 위해 주변영향지역과 대조지역인 북부동지역 700여명 대상자를 모집했지만 코로나19 단계가 격상됨에 따라 불가피하게 건강검진 일정을 하반기로 연기했다.
시는 현재 코로나 영향을 받지 않는 24시간 대기질 실시간 평가 모니터링과 암발생률, 사망률 등 질병유병률을 분석 중에 있으며 거버넌스뿐만 아니라 주민소통회를 통해 주변영향지역 주민들과 소통하면서 주민건강 영향조사를 진행 중이다. 3차년도는 2차년도 조사 결과를 반영해 위해도 조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치균 청소행정과장은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비대면 영상회의 개최 등 주변영향지역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로 건강영향조사가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주변영향지역 주민들과의 소통을 통해 주민건강권 확보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