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 감염 고위험시설 90곳 대상
김해시는 전국적으로 축산물가공업체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하고 있어 지난 10일과 11일 이틀간 방역수칙 이행실태를 긴급 점검했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관내 전 236개 축산물가공업소 중 종업원 5인 이상 사업장과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하고 있는 90개소를 대상으로 사업장 방역 전담관리자 지정 여부, 작업장 입구 체온측정, 소독용품 비치 및 마스크 착용, 외부인 출입관리대장 작성, 출입차량의 소독 실시 등을 살폈다.
특히 감염 고위험군(용역업체, 외국인)이 이용하는 시설(식당, 기숙사, 휴게시설, 통근버스 등)에 대해 중점 점검했다.
시는 축산물가공업체 작업장 특성상 습도가 높아 바이러스 전파와 생존에 용이하고 밀집된 작업환경에서 근무하기 때문에 보다 엄격한 방역이 필요함을 지도했다. 또 작업장 내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준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시는 “코로나19를 이겨내기 위해 행정적으로 최선을 다 하고 있으며 축산물가공업 영업자분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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