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가 제24회 김해시문화상 수상자 찾기에 나섰다.
김해시문화상은 지역의 문화발전 향상에 기여한 공적이 현저한 시민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지난 1984년 제1회 시상식을 개최한 이래 총 45명의 부문별 수상자를 배출하며 지역의 문화적자부심을 고취시키는 데 기여해왔다.
시 승격 40주년을 맞이한 올해는 경남 최초 정부 법정문화도시로 지정되는 등 명실상부한 동남권 대표 문화도시로 발돋움한 김해시의 문화적 위상에 걸맞게 그 어느 해보다 문화상에 쏠리는 관심이 뜨거울 것으로 보인다.
김해시문화상조례에 따라 1995년 제11회 시상부터 격년제로 전환한 김해시문화상은 부문별 1인 시상을 원칙으로 한다.
수상 부문은 문화예술, 체육, 지역경제, 교육, 환경, 봉사 총 6개 부문이며, 수상자격은 각 부문별로 공적이 현저한 자로서 5년 이상 김해시에 거주한 자 또는 타 지역에 거주하더라도 김해시의 문화발전에 기여한 공이 큰 사람이면 가능하다.
후보자는 각급 기관장, 학교장, 단체장, 관할 읍면동장 또는 개인이 추천할 수 있으며, 단 개인 추천의 경우 세대주 30인 이상의 연서 추천이 있어야 한다. 신청방법은 추천서, 공적조서 등 구비서류를 갖춰 오는 4월 9일까지 김해시 문화예술과로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시는 추천서 접수가 끝나는 대로 분야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김해시문화상심의위원회를 열어 제24회 김해시문화상 수상자를 최종 확정한 후 오는 5월 10일 김해시민의 날에 시상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김해시문화상은 우리 지역 문화인들의 자부심을 북돋는 전통과 권위의 상”이라며 “올해는 시 승격 40주년이자 우리시가 법정 문화도시로 공인받은 특별한 해인만큼 지역문화발전을 위해 묵묵히 애써주신 귀한 분들이 많이 발굴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