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집중호우와 태풍 시 침수피해 예방을 위해 하수관로와 배수펌프장 일제정비에 나선다고 밝혔다.
상습 침수로 피해를 입고 있던 장유 유하마을 주변에 우수관로를 신설 하는 등 11개 지구에 예산 18억원을 투입, 배수불량 개선공사를 시행하여 침수피해 사전 예방 조치를 완료하고 집중호우에 철저히 대비할 예정이다.
특히 주요 침수원인으로 손꼽히는 하수관로와 빗물받이내 쓰레기 등 이물질 퇴적으로 인한 하수의 흐름을 방해하는 요소를 해결하기 위해 주요 도로변 하수관로 준설작업을 실시하여 하수시설물 통수단면을 확보하고 저지대 주택의 침수피해와 악취발생 예방에도 중점을 두기로 했다.
우기철 23개소 배수펌프장을 상시 안정적으로 가동할 수 있도록 전기, 통신, 기계 등 분야별로 사전 점검과 정비를 실시하고 양수기ㆍ모래주머니 등 수방자재 확보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장보승 하수과장은 “상습 침수지역의 하수관로 정비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여 집중호우와 태풍 등 자연재해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기상특보 발령 시 내 집 앞 빗물받이 이물질 제거 등 김해시민의 적극적인 참여 또한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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