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태양광 보급예산 도내 최대
김해시는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발전비 중 20% 달성을 목표로 한 정부의 3020 재생에너지 정책에 발맞춰 저소득층 공동주택과 개인주택을 대상으로 2021년 태양광 보급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가운데 저소득층 공동주택 태양광 보급사업의 올해 사업비는 3억9200만원으로 도내 최대이며 수혜가구는 1267세대이다. 이 사업은 저소득층 임대아파트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무상 설치해 공동 전기료를 절감하는 사업이다.
시는 3020정책 발표 이듬해인 지난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사업비 6억3800만원을 투입해 장유젤미마을 주공2단지아파트 등 4개소에 태양광(280㎾)을 설치해 2173세대의 공동 전기료와 이산화탄소 저감에 기여하고 있다.
또 시는 개인주택 신재생에너지 지원사업(그린홈 주택지원사업)을 추진한다. 그린홈 주택지원사업은 단독주택에 태양광(3kW), 태양열(20㎡) 등의 설치 비용을 지원하는 것으로 자부담 29%이며 올해 150세대를 지원한다.
시는 이달 말 그린홈 주택지원사업 공고와 신청서를 접수해 5월~11월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한국에너지공단 홈페이지 그린홈 사이트에서 선착순 신청을 받아 설치를 원하는 세대주가 사전에 관내 에너지전문기업과 에너지원, 설치 규모, 위치 등을 협의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이러한 재생에너지 확대 시책들로 화석연료 사용을 최대한 억제하고 온실가스와 공기오염물질 배출을 줄여 기후안심도시 김해에 한발 더 다가서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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