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산서부동은 집중호우에 따른 농경지 침수 등 매년 반복되는 농업 재해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용배수로 수초제거와 준설사업을 추진했다.
칠산서부동의 수초와 퇴적토 등 정비가 필요한 구간은 50km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가 되었다. 이 중 영농기 전 수초제거 및 준설이 시급한 화목동, 풍유동 등 농경지 내 용배수로 14km(31개소)를 우선 정비했고, 나머지 구간은 우선순위를 정하여 연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칠산서부동 관내 배수펌프장 등 주요 시설에 대해서도 상시 가동이 가능하도록 관계 부서와 협의하고, 재해 취약지를 발굴하는 등 재해 위험을 사전에 방지하고 영농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송유업 동장은 “모든 자연 재해가 그렇듯이 농경지 침수도 사전 대비가 중요하다”며 “지속적으로 용배수로 정비사업을 추진하여 재해예방과 안전한 영농기반을 구축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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