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암동은 지난 26일 불암동 주민들과 함께 '우리동네 장미꽃 피는 산책로 ‘불암 로즈로드’'를 조성했다.
불암동 주민자치위원들은 강변장어타운 입구로 이어지는 양 인도변 500m에 직접 장미 2000주를 식재하고 잡초를 뽑는 등 아름다운 산책로를 가꾸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불암 강변장어타운에 조성된 꽃밭과 함께, 이번에 식재된 장미꽃은 5월 경 개화하여 매년 장관을 이룰 예정이다.
한편 '불암 로즈로드 조성사업'은 주민참여예산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선정되었다. 지난해 신청 단계에서부터 주민 의견을 반영해 사업 내용, 수목 종류, 식재 위치 등을 선정, 이번 장미식재 이후에도 관내 화훼농가와 마을 주민들이 지속적으로 꽃길 가꾸기에 동참할 것을 약속했다.
허치권 불암동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분들이 지쳐 있을 줄로 안다. 이번에 조성된 ‘장미꽃 산책로‘를 걸으며 조금이나마 마음에 위로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불암동을 아름답게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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