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첫 시행... 스마트폰 이용 손쉽게 이용 가능
김해시는 스마트폰으로 대형폐기물을 손쉽게 버릴 수 있는 비대면 배출시스템을 도입한다고 31일 밝혔다. 경남 지자체 중 처음이다.
시는 이날 시스템 관리업체인 ㈜같다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5월까지 시스템 구축과 시민 홍보를 실시하고 6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침대, 책상, 의자 등 대형폐기물을 버리려면 수거업체에 유선으로 미리 연락해 수거시간, 품목 등을 확인, 협의 후 수거업체에서 현장을 방문하면 수수료를 지불하고 수거하는 방식으로 시간도 많이 소요되고 불편이 따른다.
앞으로는 스마트폰으로 대형폐기물 수거 신청, 수수료 결제, 수거상황 확인까지 가능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대형폐기물을 버릴 수 있게 된다.
스마트폰 앱 ‘플레이스토어’나 ‘앱스토어’에서 ‘빼기’ 앱을 다운받아 수거품목을 촬영해 업로드하고 배출장소 입력 후 수수료를 결제하면 나오는 신청번호를 대형폐기물에 붙여 약속한 배출장소에 내놓으면 된다.
이치균 청소행정과장은 “코로나19 장기화 속에 간편한 비대면 대형폐기물 배출시스템 도입으로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대형폐기물을 버릴 수 있게 되었다”면서 “앞으로도 깨끗하고 쾌적한 김해시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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