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학생들의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해 지속가능한 미래 김해를 설계하고 이를 시정에 접목하고자 제10회 청소년 정책제안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모전 제목인 ‘Here We Go!’는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다가오는 미래를 맞아 함께 나아가자는 의미로 연이은 등교수업일 조정으로 답답했던 청소년들에게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고 시정에 대한 공감을 이끌어내고자 정하게 됐다고 한다.
제안 신청서는 오는 12일부터 6월 11일까지 2개월간 이메일(rengs@korea.kr) 또는 국민신문고(www.epeople.go.kr)에서 접수받으며 김해시 소재 중․고등학교 재학생이라면 팀을 구성해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이번 공모전에서는 참여 대상을 중학생까지 확대하고 금상 100만원(1팀), 은상 50만원(2팀), 동상 30만원(3팀), 장려상 20만원(4팀), 노력상 10만원(5팀)으로 지난해보다 시상 규모를 키워 더 많은 청소년들이 참여하도록 했다.
공모 주제는 ▲코로나19 극복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응 정책 아이디어 ▲법정문화도시 구현을 위한 정책 아이디어 ▲다시 찾고 싶은 김해를 위한 관광정책 아이디어 ▲시민과 공무원의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정책 아이디어 ▲인구감소, 지역소멸 위기 대응 정책 아이디어 등 김해시 관련 다양한 주제로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지난해는 코로나19 여파로 발표회를 생략하고 서면심사로만 진행했으나 올해는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전문가 2명, 시민 10명, 공무원 8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발표회에 참석해 발표자 간 경연을 평가하기로 해 관심을 끈다.
허성곤 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소통의 기회를 상실했던 학생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마음껏 뽐낼 수 있는 장이 되길 바란다”며 “코로나19를 조기 극복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할 수 있도록 청소년들의 창의적이고 우수한 제안을 시정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