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매일이 2019년과 2020년 2년 동안 시민들이 지적하고 제보해준 개선되어야할 김해생활현장을 단독보도하여 시정과 개선을 촉구했던 기사 중 시민들이 가장 많이 공감했던 현장기사 베스트 48을 선정, 요약 편집하여 재구성 보도한다. (편집자 주)
진영역사박물관 앞 국도변 인도에 쓰레기 매립장을 방불케 하는 불법 생활쓰레기 쌓여 있고, 전신주는 지저분하고, 신호등 폴대는 녹슬어 거리 흉물이 되었다.
인구 급증과 봉하마을 방문객 늘고 있는데 가로 정비는 `엉망`이였다. 같은 진영읍인데 신도시 거리와 180도 다른 추한 구도심 거리 이래도 되냐 싶을 정도로 심각했다.
신도시로 급부상하고 있는 김해시의 중추적인 도시로 발전하고 있는 진영읍이 변화지 않고 있다는 비난이 쏟아진다.
본지가 9년 전인 2010년 9월 27일 `누더기 거리 김해 진영읍 시가지`라는 제목으로 구도심 거리 전신주 40여 곳 플래카드 줄 칭칭 감겨 방치하여 도시미관을 해치고 흉물 거리로 둔갑했다고 지적하여 정비를 촉구를 했고 이후 전신주들은 잘 정비되어 거리를 맑게 했다.
9년이 지난 지금의 진영읍은 신설 국도 주변을 시작으로 북쪽은 신도시가 형성되어 있으며 옛 진영역과 폐철로 부지 공원 조성과 주변 도시 개발로 변해 가고 있다.
하지만 옛 중심 상권 지역이었던 구도심 도로 요양병원 장복 아파트 대창초등학교 버스터미널 농협 파출소 진영역 대흥초등학교 도로 주변의 녹슨 신호등 폴대(기둥)와 불법 광고판으로 변한 전신주 그리고 도로변 곳곳에 쌓여 있는 쓰레기와 생활 폐기물로 거리환경은 옛 전쟁 난민 집성촌 거리처럼 추잡한 거리가 되어 있다.
무더운 여름철인 요즘 쌓여 있는 쓰레기와 생활 폐기물에서는 악취가 진동을 하고 파리들이 들끓고 있었다.
철로 된 신호등과 가로등의 기둥은 심하게 녹이 슬어 마치 고철 기둥을 세워놓은 것처럼 변해 거리의 흉물이 되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