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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보는 부끄러운 김해 현장
(15) 서민 아파트 지역 망가진 가로등도 차별 "너무 슬프다"(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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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서민 아파트 지역 망가진 가로등도 차별 "너무 슬프다"(2019년 11월)
  • 특별 취재팀
  • 승인 2021.02.03 11: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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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매일 선정 '다시보는 부끄러운 김해 현장' "2019~2020년 단독보도 특집기사 베스트 48 재구성"(3)
영남매일이 2019년과 2020년 2년 동안 시민들이 지적하고 제보해준 개선되어야할 김해생활현장을 단독보도하여 시정과 개선을 촉구했던 기사 중 시민들이 가장 많이 공감했던 현장기사 베스트 48을 선정, 요약 편집하여 재구성 보도한다. (편집자 주)

구산 주공1단지 시영 광남백조 대동아파트 앞 모든 시내버스 운행지역 도로변 가로등 깨지고 불 꺼진 지 1년이 넘었지만 김해시, 도의원, 시의원, 공무원 모두 외면해 깜깜하고 흉물거리 둔갑했다.

김해시가 가야왕도 김해, 가야문화 2천년을 외치며 가야사 복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정작 가야왕도 500년 가야문화 2천년 발생지 가락국 시조 대왕 탄생 유적지인 구지봉과 수로왕비릉을 가로지르는 도로 주변 경관 및 도시디자인은 엉망이다.

인근 아파트 전 입주자대표회장은 "여기 백조아파트 옆 구지봉 공유지 작은 담장을 따라 수로왕 탄생 설화가 담긴 타일 벽화를 설치하여 구지봉을 찾아오는 전국의 종친들과 관광객들을 맞이해야 한다. 구지봉은 조금만 신경 쓰면 가야역사 스토리가 있는 명소가 될 수 있지만 김해시는 수로왕 탄생지인 이곳이 아니라 수로왕 탄생지와 거리가 멀어도 한참 먼 활천동 성조암 가는 입구 도로변 벽면에 수억을 들여 가락국 수로왕 탄생 설화와 결혼 장면 타일벽화를 시공하는 어처구니없는 짓을 했다"며 김해시를 성토했다.

주민들의 주장처럼 구지봉 주변 어디에도 국립박물관 말고는 가야 역사문화와 관련된 볼거리 역사거리 체험거리, 즐길거리, 먹을거리 한 곳 없고 마땅하게 쉴 곳조차 없었다.

유일하게 30여 년 전에 설치한 광남백조아파트 사거리에서 구산육거리 사이 도로변에 세워졌던 가야의 상징 신어 한 쌍과 신어 알 두 개, 거북이 도자기를 상징하는 가로등이 가야역사 유물을 상징하는 시설물이었는데 이마저도 낡아 깨어지고 불 꺼진 지 오래지만 아무도 거들떠보지 않고 방치하고 있다고 했다.

주민들은 깨어지고 파손되어 불 꺼진 신어 알 형상의 원형 가로등을 가리키면 "저 가로등도 우리 서민들처럼 철저하게 외면당하며 보호받지 못하고 쓸쓸하게 망가져 가고 있는 듯해서 쳐 다만 보면 슬퍼진다"고 했다.

이 지역은 학생만 해도 수백 명에 이를 정도로 인구 밀집지역으로 주ㆍ야간 할 것 없이 오가는 주민이 많다.

김해시의 모든 시내버스가 이곳을 경유할 정도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서민들이 집중되어 있는 곳이기도 하기 때문에 거리 디자인과 보행 안전이 절대 필요한 지역이다.

이러한 지역에 가로등이 파손되어 불 꺼지고 깨진 가로등으로 인한 이상한 몰골의 거리가 되어 가고 있지만 김해시가 조치 없이 방치하고 있다는 것은 서민들이라 무시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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