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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김해시청 앞 국도 가로등 98개 조명 `깜깜` 경관디자인 엉망(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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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김해시청 앞 국도 가로등 98개 조명 `깜깜` 경관디자인 엉망(2019년 11월)
  • 특별 취재팀
  • 승인 2021.02.09 11: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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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매일 선정 '다시보는 부끄러운 김해 현장' "2019~2020년 단독보도 특집기사 베스트 48 재구성"(4)
영남매일이 2019년과 2020년 2년 동안 시민들이 지적하고 제보해준 개선되어야할 김해생활현장을 단독보도하여 시정과 개선을 촉구했던 기사 중 시민들이 가장 많이 공감했던 현장기사 베스트 48을 선정, 요약 편집하여 재구성 보도한다. (편집자 주)

김해시청 앞 국도 H형 최신디자인 가로등 200개 중 180개 `부실` 98개 조명 `깜깜` 고장 방치, 초선대→활천동→부원동→회현동→전하교 구간 양쪽 도로변 가로등 있어나 마나 암혹천지, 가야문화 상징 문양 떨어지고 파손되고 디자인 문양 고정 볼 터 떨어져 나가거나 아예 없는 곳 수두룩 처음부터 부실시공 하자투성 불량가로등 200개 김해 시청 코앞 도로에 쫘악~ 장기방치 시민들... 기절초풍할 일이다.

김해시는 디자인 도시를 조성한다며 초선대에서 동김해 IC를 지나 활천동, 부원동, 회현동, 전하교까지 도로 양쪽에 최신 모델인 H형 폴 때 가로등 200여 개를 설치했다.

공사비 포함 개당 약 1백여만 원 이상 고액의 시민혈세가 투입된 이 가로등은 시민들의 기대와는 달리 얼마 가지 않아 그 기능을 상실하기 시작했다.

시민의 제보를 받아 기자가 7일 동안 주ㆍ야간 가로등 하나하나 꼼꼼하게 점검을 해 보았더니 200여 개의 가로등 중 98개의 가로등이 상하 모두 또는 상단 일부와 하단 일부 고장으로 불이 들어오지 않았다.

기가 찬 것은 200개의 가로등 중 180개의 가로등이 부실시공과 불량으로 파손되어 이상한 가로등으로 변신해 있다는 것이다.

사각기둥 두 개 사이에 가야문화를 상징하는 조각문양이 새겨진 두 개의 디자인 작품이 가로등 상단 하단에 설치되어 있다.

이 디자인 철 주물 작품 사각 각지에 총 4개의 볼터로 주물 작품을 조여 고정해 놓았다.

기자가 200여 개의 가로등을 일일이 살펴본 결과 200개 중 180개가 파손되어 있거나 파손 직전에 처해 있어 설치 당시 모습을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한 상태로 도시 거리를 위협하며 망가져 가고 있었다.

10여 곳의 가로등 중앙의 가야문양 작품은 떨어져 나가고 없었고 일부는 떨어지기 직전으로 매달려 있었다. 깨어져 파손된 곳도 있었고 휘어져 보기 흉한 곳도 있었다.

그리고 200여 개 가로등 대부분이 이 문양을 부착하여 잡아주고 있는 볼터가 자동차의 진동 때문인지 알 수 없지만 풀려나가고 없거나 풀어지고 있었다.

가로등 전체가 이 같은 현상을 보이고 있다는 것은 처음부터 볼터를 대충 조여 헐겁게 해 놓아 부실시공이었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이러함에도 김해시와 시공회사는 설치 후 점검도 보수도 하지 않고 장기간 방치하고 있었다.

시민들은 "저렇게 한 일 년 방치하여 다 망가지도록 보고 있다가 모두 철거하고 새 가로등으로 교체하면 되기 때문에 신경을 안 쓰는 것 같다"며 공직사회를 불신하며 비아냥거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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