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화전에 태양광표시등 설치하여 야간 출동 시 시인성 향상
김해동부소방서는 오는 19일까지 김해시 상동면, 생림면 소재에 있는 지상소화전 20개소에 태양광표시등을 설치하여 야간출동 시 시인성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태양광표시등은 주간에 빛을 받으면 태양광으로 충전이 되고, 야간에는 자동으로 점등되는 장치로 지상소화전 표지판 상단에 설치해 야간에 식별하기 용이하게 해준다.
지상소화전은 소방 활동에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 실제 소방차 한 대가 고압으로 방수하게 되면 5분 이내 물을 모두 소진하기 때문에 소화전을 통해 원활한 용수공급을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그동안 도심 외 지역은 야간출동 시 짧은 시야로 인해 지상소화전을 육안으로 식별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 태양광표시등을 지상소화전에 설치함으로써 야간에도 소화전을 발견하기 원활하여 화재발생 시 소방용수 보급에 크게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태돈 서장은 “야간에는 소화전의 위치 식별이 어려워 소방 활동에 제약이 많았다”며 “태양광표시등 설치처럼 작은 아이디어 하나하나가 시민의 안전을 밝혀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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