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욕탕, 물놀이시설 등 69개 사업장
김해시는 오는 19일부터 지하수를 다량 사용 중인 사업장 69개소를 대상으로 일제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경제 발전과 급변하는 기후 변화 등으로 활용 가치가 커지고 있는 지하수의 보전·관리를 위해서다.
올 여름 기온이 예년에 비해 높을 것이라는 기상청의 예보에 따라 시는 여름철 지하수 이용량이 많은 목욕탕, 물놀이시설 등을 사전 점검한다.
시는 이 기간 중 지하수 취수계획량 준수와 시설 임의훼손 등을 집중 점검하며 지하수의 수질에 영향을 미치거나 미칠 우려가 있는 사업장에 대해서는 이용을 중지시키거나 수질 개선 등의 조치를 취한다.
또 최근 코로나19 재확산 추세에 따라 코로나 예방 방역수칙을 홍보한다.
최근 시는 2021년 특수시책으로 3000만원을 들여 관내 골프장 4개소 총 41공의 지하수관정에 실시간 지하수 이용량을 확인할 수 있는 무선원격검침시스템 설치를 완료했으며 내년부터 이 시스템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지하수의 무분별한 사용은 가뭄 시 대체 수자원 부족과 지반침하, 수질오염 등 환경적 문제를 야기한다”며 “과도한 지하수 사용 자제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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