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인조잔디 운동장서 맘껏 달리는 아이들
김해중학교는 경남도교육청과 김해시청의 지원을 받아 노후 된 인조잔디 운동장 재조성 사업을 완료했다.
원래 있었던 인조잔디 운동장은 지난 2007년 6월 준공으로 조성된 지 오래되어 노후도가 심하고 고무칩이 유실돼 사용에 불편이 컸고, 학생들의 건강과 안전이 우려되는 상태였다.
이에 지난 1월 27일부터 3월 22일까지 약 2개월의 공사 기간을 거쳐 친환경 인조잔디 교체 공사를 시작하였다. 총 7억 3천여만원이 소요되었으며, 김해시장 및 지역 도의원의 적극적인 협조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었다.
이번 사업의 목적은 첫째, 노후 된 인조잔디 운동장을 재조성하여 학생들의 건강과 쾌적한 교육시설을 제공하기 위함이다. 둘째, 지역사회와 함께 다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지역 화합의 장을 형성하기 위함이다. 셋째, 전천후 활용 가능한 다용도 학교운동장을 구축하여 주민의 체육활동 센터로 활용하기 위함이다.
새롭게 조성된 인조잔디 운동장에서 축구 수업을 받은 2학년 박지호 학생은 “체육 수업할 때 너무 기분이 좋고, 공을 차는 느낌이 달라져 운동할 맛이 난다”며 기뻐했다.
김해중 운동장은 인조잔디 새 단장으로 보다 많은 이가 더 편안하고 안전하게 운동하는 공간으로 이용될 것이다. 이로 인해 장기화 된 코로나19로 답답하고 불안한 학생들의 마음은 물론이고, 지역사회 시민들의 마음을 환하게 밝혀 줄 것이라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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