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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남북교류협력 포럼' 입장문 공동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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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남북교류협력 포럼' 입장문 공동 발표
  • 조민정 기자
  • 승인 2021.04.23 12: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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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7 판문점 선언 3주년 기념... 포럼 소속 전국 시군구 38곳 입장 발표
“지방정부-북측, 평화·공동번영 함께 나아가자”

김해시는 22일 전국 시군구 남북교류협력 포럼(상임대표 염태영 수원시장)의 일원으로서 ‘4‧27 판문점 선언 3주년’ 입장문을 공동 발표했다.

포럼은 김해시를 비롯한 전국 38개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하며 이번 입장문은 남북 관계 회복을 위한 그간의 모든 과정을 깊이 성찰하고 지방정부와 북측이 힘을 합해 평화와 공동번영의 미래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포럼은 이날 입장문에서 “3년이 지난 지금 가슴을 뛰게 했던 기대만큼 성과를 내지 못해 매우 가슴이 아프지만 기대와 실망이 반복됐던 시간도 결코 헛된 시간이 아니었기에 우리는 다시 희망을 갖게 된다”고 밝혔다.

또 “하노이 회담 결렬 후 평화의 시간을 거꾸로 되돌리지 않으려는 북측의 노력에 변함없는 기대감을 표하며 복잡한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한반도 비핵화와 완전한 평화 구축을 위해 북‧미 정상이 약속한 싱가폴 합의 정신을 바탕으로 다시 시작하려는 현 정부의 노력에 경의를 표한다”고 덧붙였다.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법률이 개정된 이후 후속 조치로 추진 중인 지방정부와 북측 간 직접적인 교류협력사업에 대한 기대감도 나타냈다.

포럼은 “남‧북 동포들이 가진 것을 모두 합한다면 우리 기업과 국민들에게, 그리고 북녘의 동포들에게 새로운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각 지방정부가 저마다의 특색을 발휘한 협력사업을 진행하고 또 힘을 합치면 더 큰 규모의 협력사업도 가능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현재 포럼에 속해 있는 전국 지방자치단체는 한반도 내 코로나19 안정화를 위한 민족 간 보건의료 협력을 비롯해 탄소배출권 강화 등 국제적 환경기준 강화에 따른 산림분야 협력, 식량 자주권을 위한 농‧수‧축산 분야 협력사업 등을 준비 중에 있다.

이와 함께 남북 교류협력 사업에 대한 지방정부의 독자성이 더욱 강화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와 국회의 적극적인 도움을 요청했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지금은 남북교류가 힘든 시기이지만 여러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남북협력의 시대를 준비하고자 포럼에 참여하게 되었다”며 “남북의 항구적인 평화 정착을 위해 지방자치단체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아서 실천하겠다. 지방자치단체의 노력들이 결실을 맺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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