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유2동 정연화씨가 항암 후유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주민 A씨에게 수술비 100만원을 쾌척해왔다.
남편의 폭력에 시달리다 자궁암 진단을 받고 항암 후유증으로 대장이 터져 당장 수술을 받아야 하지만 경제적 어려움으로 수술을 미루고 있다는 A씨의 딱한 사연을 접하고 선뜻 나섰다고 한다.
정연화씨는 “항암치료로 어쩔 수 없이 아이 4명을 시설에 보내고 여전히 아이들 걱정만 하고 있는 A씨를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다. 힘겨운 상황에서도 아이들과 함께 할 날을 고대하며 희망의 끈을 놓지 않는 A씨에게 약소하지만 치료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정연화씨는 지난 6년간 새마을협의회를 이끌면서 깨끗한 시가지 조성을 위한 환경정비와 연말 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하는 등 매년 앞장서서 지역사회 나눔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착한 소상공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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