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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아파트 내 반찬마켓, 또 다른 행복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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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아파트 내 반찬마켓, 또 다른 행복나눔
  • 경상도 촌놈 조유식
  • 승인 2021.05.12 09: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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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유식의 허튼소리> 사단법인 행복1%나눔재단에서 7년 전부터 운영하는 천원의 행복밥집 입구에 간단한 반찬과 식재료를 진열해 놓고 팔아왔다.

많이는 아니었지만 꼭 필요한 시민들이 한 두가지 식 사가지고 갈 정도로 반응이 제법 좋았다.

클로렐라 간장 된장 고추장과 벌꿀 사과 부추 신선초 매실 등 50여 가지를 발효시킨 효소액 등도 진열해 두고 팔았고 마른멸치 새우 미역 땅콩 호두 호박씨 등도 팔아보았다.

매일 다른 식재료를 가지고 반찬이 만들어지고 조리되고 있기 때문에 소포장하여 저렴하게 판매를 하며 넉넉지 못한 시민들에게는 꼭 필요한 영양 섭취와 건강에 도움이 될 것 같아 행복한 먹거리 '반찬 전문점' 오픈을 준비해 왔다.

간절하게 원하면 이루어진다고 했듯이 지난해 장유 율하2지구 LH아파트 1단지 내 사회적기업 사무공간 40여 평을 무상임대 받아 천원의 행복밥집 등의 사업을 해 왔으며 일부 공간에는 반찬가게를 위해 비워 두었지만 반찬 진열 냉장 보관을 위해 필수 조건인 냉장 쇼케이스가 필요했지만 자금이 없어 미루어 왔었다.

다행스럽게도 지난해 10월 김해시와 경상남도의 사회적기업 시설자금지원 공모 신청에 당첨되어 냉장고를 완벽하게 구비할 수 있었다.

이러한 지원 덕에 반찬마켓을 오픈할 수 있었고 70여 가지에 달하는 반찬을 만들고 조리하여 저렴하게 판매를 하고 있다.

아파트 단지 내 현수막 한 장만 게시했을 뿐인데 많은 시민들이 다녀가고 있다.

5월 5일 어린이날에는 80여 주민이 다녀갔으며 진열된 반찬 대부분이 동이 날 정도로 반응들이 좋았다.

주변의 아파트 주민들까지 소문을 듣고 찾아올 정도로 이곳 아파트 단지 주변에는 상권이 없어 생활필수품을 비롯한 먹거리 식재료 등의 구매가 쉽지 않아 불편했다고 했다.

특히 1인 가구가 대부분인 임대아파트인 만큼 대량구매도 쉽지 않은 환경이라 아파트 단지에서 저렴한 소포장 반찬 마켓이 운영된다는 것은 반가울 뿐만 아니라 다양하고 입맛에 맞는 먹거리를 골라 구매할 수 있고 행복한 밥상을 차릴 수 있다는 점에서 모두들 대환영이었다.

반찬을 사가지고 가는 주민들이 고마울 뿐인데 도리어 고객인 주민들이 이곳에 반찬가게를 열어주어 고맙고 감사하다는 인사가 이어지고 있어 어리둥절할 정도다.

아무리 훌륭한 보금자리라 할지라도 신선하고 영양 가득한 풍성한 먹을거리를 조달하는 데 불편을 겪어야 한다면 따뜻한 보금자리도 춥게 느낄질 수 있다.

1000원만 기부하면 점심을 같은 장소에서 마음껏 드실 수 있고 돌아가면서 아침저녁 밥상을 위해 2~3천 원의 반찬을 만 원 한 장으로 3찬 4찬 5찬을 차릴 수 있다는 점에서 1~2인 가구와 서민들에게는 반갑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앞으로 이곳 반찬마켓에 200여 종의 반찬과 식재료를 소포장하여 판매 서비스할 예정이다.

돈을 벌기 위해 억척같이 장사하시는 분도 계시지만 행복나눔재단은 돈을 벌기 위함이 아니기 때문에 최소한의 유지비와 행복밥집 운영에 필요한 일부 경비 지원금 충당으로 만족할 생각이다.

매주 월요일마다 전 반찬에 대해 1000원을 할인해 주는 고객 보은 할인 행사도 정기적으로 개최하는데 첫 행사일인 지난 10일 월요일은 아파트 주민들에게 행복과 기쁨 즐거움을 주는 하루가 되었다.

주민들은 반찬가게를 차려주어 필요한 반찬을 수시로 마음껏 살 수 있는 환경만으로도 고마울 뿐인데 할인행사까지 배려하는 마음에 그저 고맙고 감사할 뿐이라고 했다.

보통 마트나 대형매장들은 특정 시간에 일부 이월상품에 대해서만 깜짝 할인행사를 하고 있지만 행복밥집 명품반찬 마켓은 영업시간 종일 진열된 신선한 모든 반찬에 대해 일률적으로 무조건 1000원을 할인해 주는 특별 보은행사를 실천하고 있는 것이다.

판매가격 2000원 제품은 1000원(50% 할인), 3000원 제품은 2000원(33% 할인), 4000원 제품은 3000원(25% 할인), 5000원 제품은 4000원(20%)만 내면 된다.

반찬 4종만 사면 두 종을 덤으로 가져갈 수 있어 풍성한 밥상을 차려 영양 균형을 유지 할 수 있는 것이다.

판매 이익금이 평균 15% 정도인데 최고 50%에서 20%까지 할인하여 판매를 하면 적자 폭이 엄청날 것인데 왜 이런 무모한 행사를 하느냐는 재단 이사 분들의 우려가 있었지만 필자의 생각은 다르다.

1978년부터 40여 년 동안 매년 장애인가정, 독거노인가정, 소년가장가정, 편모세대가정, 조손가정, 절대빈곤 가정 등 200여 세대 거주지인 김해 관내 읍면(동) 전역을 돌아다니며 200여 가정마다 김장김치, 쌀, 연탄, 털신, 내의 등 속옷, 등교 학생 일상복, 청소년 화장품, 신발, 책가방 노트 등 필기구 일체, 점심급식티켓 등을 전달하기 위해 돌아다닌 시간과 경비, 자동차 유류비, 동원된 봉사자 접대경비, 전달된 물품 구입경비 등등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

내가 우리가 조금씩 봉사하고 기부 후원하여 마련한 공간으로 직접 찾아와 필요한 식재료를 그것도 얼마지만 돈을 주고 가져간다는 것만으로도 우리의 노동력과 부담했어야 했던 경비를 대폭 줄일 수 있는 것이기에 고맙지 않을 수 없는 귀한 분들이다.

필요하다면 재단의 사업수익금으로 이 아파트 60세 이상 노인 주민 200여 세대와 장애인 생활보호대상자 가정에 반찬 100여 종 전 제품 50% 대폭 할인행사도 기획하고 있다.

반찬 판매 영업이 몽땅 다 적자라 해도 그때 그 수고와 노력 경비에 비하면 1/10도 되지 않는다. 남아도 한참 남는 봉사가 되는 것이기에 재미있고 즐거운 할인 데이가 되는 것이다.

환경이 좋아지고 바뀌었다고 목적이 변해서는 안 된다. 힘든 이웃과 함께하겠다는 마음은 무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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