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가 올해 추진하는 참여예산에 대한 이해와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 7일~12일까지 맞춤형 주민참여예산학교를 개최했다.

이번 예산학교는 운영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읍면동 담당자 및 주민자치위원장과 참여예산위원을 구분하여 맞춤형으로 실시했으며, 대상별로 교육내용을 차별화하여 진행했다.

읍면동 담당자와 주민자치위원장은 지역주민의 주민자치형 공모사업 참여를 지원하기 위해, 우리동네 알아보기, 공모사업 발굴, 제안서 작성ㆍ발표 등 참여예산을 직접 체험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참여예산위원은 위원의 역할과 심의 기법을 설명하고 제도 발전방안에 대해 서로 토론하고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해시는 내년에 반영할 참여예산 제안사업을 5월말까지 공모하며, 시민들이 접수한 제안사업은 부서별 검토를 마치고 8월까지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선정과 주민전자투표를 거친 후 12월에 시의회 의결로서 2022년도 당초 예산에 최종 반영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참여예산의 정착과 인식 확산을 위해 참여예산 학교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며, 예산 편성과정에 시민들의 다양한 목소리가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권우현 지역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