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주요사찰 34개소 소방력 근접배치로 신속 대응태세 확립
경남도 소방본부가 18일부터 20일까지 부처님 오신 날을 대비하여, 화재 예방과 신속한 대응체계 구축을 위한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한다.
이번 특별경계근무 주요내용은 ▲소방관서장 중심 현장대응과 상황관리로 초기대응체계 강화 ▲긴급 상황대비 가용 소방력 100% 대응태세 확립 ▲전통사찰 34개소 소방력 근접배치로 현장 대응능력 강화 ▲화재예방과 재난 관리를 위한 사찰주변, 등산로 예방 순찰 등이다.
도 소방본부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경남 내 사찰화재는 총 38건이었으며, 인명피해는 부상 1명 재산 피해는 8억6900만원이었다.
주요 화재원인은 전기 15건(39.5%), 부주의 11건(28.9%) 등으로 평상시 안전점검을 통해 예방할 수 있는 화재가 전체의 68.4%(26건)였다.
부처님 오신 날을 전후로 봉축행사(연등 설치 등)로 인한 촛불, 전기, 가스 등의 화기사용 증가가 예상되고 평년보다 높은 기온과 건조한 기상으로 화재의 위험성이 높아지고 있다.
경남소방본부 관계자는 “최근 덥고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작은 불씨도 큰 산불로 번지기가 쉽다”며 “소방은 특별경계근무로 화재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니 관계인과 이용객은 안전의식을 챙겨서 안전한 봉축행사가 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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