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오는 6월 14일부터 지식 배달서비스인 '지식 배달, 요기요'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식 배달, 요기요'는 바쁜 일상에 책을 빌리러 가기도 힘든 성인들을 위해 김해시 올해의 책 대표도서인 '우리의 불행은 당연하지 않습니다'(김누리, 2020)를 출장 대출·반납 하고, 원할 경우 독서토론을 위한 장소와 강사까지 제공하는 수요자 맞춤형 지식 배송 서비스이다.
운영 방식은 신청이 들어온 단체에 대해 원하는 일자에 올해의 책 대표도서 출장 대출·반납을 실시하고, 단체 독서 종료 후 희망단체에 대해 관내 시립도서관의 강의실과 토론을 이끌어 줄 독서지도사를 파견하여 독서토론을 지원한다.
책을 읽고 이어지는 독서 토론을 통해 ‘책’을 넘어 보다 총체적인 ‘지식’을 전달하는 과정을 포함함으로써 기존에 제공하는 서비스들에 비해 한 층 심화된 서비스라고 할 수 있다.
사업 신청은 오는 5월 17일부터 공문이나 메일을 통해 접수받으며 선착순으로 일정이 확정되며, 사업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김해통합도서관 홈페이지 내의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배선영 김해시 인재육성지원과장은 “그동안 김해시 올해의 책 독서릴레이를 운영해 본 결과 어린이와 중고등학생의 신청은 많았지만 성인층의 신청이 상대적으로 저조했는데 본 서비스 운영을 통해 성인계층의 시민들도 올해의 책 사업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김해시는 지난 2007년 '책 읽는 도시 김해' 선포와 함께 매년 김해시 올해의 책을 선정하여 다채로운 독서·문화 행사를 운영해오고 있으며, 올 4월 2일 15번째 김해시 올해의 책을 선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