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교육청은 21일 직업계고의 학점제 안착을 위하여 컨설턴트 역량강화 연수를 하는 등 맞춤형 지원에 나섰다.
경남교육청은 직업계고 34개교의 학점제 기반을 마련하고 운영을 지원하는 컨설턴트와 학교에 대해 1대1 비대면 실시간 및 대면 방식으로 컨설팅한다.
직업계고 학점제는 2020년 마이스터고 입학생부터 적용되었으며, 적용 학교를 확대하여 올해는 연구학교 1개교, 선도학교 33개교가 운영되고 있다.
학점제와 수강신청 시스템 컨설턴트 14명은 직업계고의 교육과정 내에서 인력양성유형에 따른 다양한 교육과정 편성, 과정평가형 자격 연계 등이 원활하게 반영될 수 있도록 학교별 운영 계획을 점검하고, 학교 선택 과제 실현 방안 등을 집중 지원할 예정이다.
학점제 연구·선도학교는 학교 여건에 따라 학생 선택형 교육과정 실현을 위하여 학과 내 세부코스, 학과 간 타학과 융합형 교육과정 및 부전공 이수형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학생들은 주 전공 교과 이외 관심 있는 교과목을 다양하게 이수할 수 있는 기회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또한 직업계고 학점제에 알맞은 실습실 환경 개선, 프로젝트실ㆍ홈베이스, 학습카페 등 공간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면서 전문교과 수업을 더욱 창의적이고 안전하게 진행할 수 있는 기반을 체계적으로 다진다. 이를 통해 2025년 전면 실시되는 학점제는 다기능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홍정희 진로교육과장은 “다양한 학점제 교육과정 운영으로 개인의 성장 경로에 알맞은 취업지원, 진로설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현장 중심 컨설팅과 운영 사례 공유회 등 다양한 지원을 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