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무자 대상 아동학대 대상자 개입과 초기상담방법 풀어내
김해시는 지난 26일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맞춤형 온라인 2차 교육’을 실무자 100명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김해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김해시정신건강복지센터의 공동주관으로 코로나 19 장기화에 따른 가정 내 보육시간이 늘고 심각한 아동학대 사건이 연일 뉴스에 보도됨에 따라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아동학대의 심각성을 돌아보고, 학부모와 종사자의 대처능력을 강화하며 해법을 모색코자 실시됐다.
2회차 교육은 한국통합TA연구소 박미현 대표가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주제로 아동학대 대상자 개입과 학부모 초기 상담 방법을 2시간 동안 줌(ZOOM)을 통해 열띤 강의를 진행했다.
한 참여자는 사후 설문지를 통해 “학대가 아니라고 생각한 것이 아동학대가 될 수 있다는 점에 놀랐고 새로 알게 되어 많은 도움이 되었다”며 “아동학대를 당한 아동을 실제로 상담할 때 어떤 식으로 진행이 되는지 구체적인 방법이 궁금하다”고 전했다.
박종주 김해시 시민복지과장은 “지난 번 교육보다 많은 인원이 참석해 교육에 참여하는 모습을 보아 아동학대 신고의무자로서 실무자들이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현장에서 아동학대 예방을 위해 노력하고 계시는 실무자들의 노고에 이 자리를 빌어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김해시는 오는 6월 2일 창원 마음과마음 정신건강의학과 전봉희 부원장이 '아동 청소년 정신과 질환의 이해 및 개입방법'을 유관기관 종사자들과 심도 깊게 풀어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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