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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씨네마루 상영작 '쿠오바디스, 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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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씨네마루 상영작 '쿠오바디스, 아이다'
  • 김진령 지역기자
  • 승인 2021.06.03 15: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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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19일 김해문화의전당 영상미디어센터 시청각실

(재)김해문화재단 김해문화의전당 영상미디어센터는 6월의 씨네마루 영화로 '쿠오바디스, 아이다'를 상영한다.

'쿠오바디스, 아이다'는 지난 1995년 보스니아 내전 중 가장 참혹했던 ‘스레브레니차 학살 사건’을 극화한 작품이다. 세르비아군이 보스니아를 공격하자 UN군 통역관으로 일하던 여성 아이다가 남편과 두 아들을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이다.

영화의 배경이 되는 보스니아 스레브레니차는 유엔 안전지대로 선언되었으나 세르비아계 군대가 1995년 7월에 마을을 불법으로 점령하면서 국제기구의 약속은 손쉽게 무력화된다.

유엔군의 통역관이자 지역 교사인 아이다(야스나 디우리치치)는 세르비아군의 공격을 피해 유엔 캠프로 몰려든 난민들 틈에서 남편과 두 아들을 들여오는 데 어렵사리 성공하지만 주민을 강제로 이송하려는 세르비아군의 음모를 간파하고 가족을 빼돌리기 위해 애쓴다.

'쿠오바디스, 아이다'는 '그르바비차'로 2006년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황금곰상을 받은 야스밀라 즈바니치 감독의 신작이며, 제77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공개 후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 국제장편영화상 후보로 선정되어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국민을 지키기 위해 만든 국가 조직이 힘없는 사람들에게 얼마나 비인륜적인 폭력과 학살을 자행할 수 있는지, 이를 알면서 외면하는 국제사회의 위선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영화 '쿠오바디스, 아이다'는 6월 3일부터 19일까지 매주 목, 금, 토요일 총 9회 상영되며, 자세한 일정은 김해문화의전당 영상미디어센터 홈페이지(http://media.gas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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