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블루야, 썩 물렀거라!
상동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일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경로당 폐쇄와 사회적 거리두기로 여가생활과 이웃과의 교류 단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독거노인 40세대에 버섯재배키트, 마스크 등 개인위생용품 200만원 상당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상동면협의체가 올해 경남도가 시행한 읍면동협의체 특화사업 공모에 선정되면서 보조금을 지원받아 시행하게 되었다.
상동면 지역특성 상 전체 인구의 30%가 노인으로 코로나19로 경로당이 문을 닫고 이웃과의 왕래도 어려워진 노인들 상당수가 외로움과 우울감을 호소하고 있는 실정이다.
상동면협의체는 정성껏 준비한 개인방역물품과 함께 어르신들이 집에서 손쉽게 재배할 수 있는 버섯재배키트를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준수하며 직접 해당 가정에 전달했다.
상동면장은 “이웃의 관심이야말로 코로나19로 지친 우리를 일상으로 회복시켜주는 소중한 백신”이라며 “앞으로도 협의체와 함께 지역보호체계 구축을 위해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영남매일-당당한 독립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