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대학교 응급시뮬레이션센터(센터장 권영채 교수, 코디네이터 주현정 교수)가 (사)대한심폐소생협회로부터 심폐소생에 관한 최신 시스템 도입과 전용 교육 공간 마련을 통해 ‘한국전문소생술(KALS, Korea Advanced Life Support)’ 교육기관으로 인증 받았다.
가야대 응급시뮬레이션 교육 센터는 대한심폐소생협회의 표준화된 교육과정으로 갑작스런 심정지로 인해 생명의 위험에 빠진 사람을 죽음으로부터 구하기 위한 기본소생술을 보급하기 위하여 지역사회 내 의료인 및 보건의료 관련학과 학생뿐만 아니라 지역주민 등으로 대상자를 확대하여 실시되는 전문교육 기관이다.
KALS 과정은 미국심장협회(AHA)의 전문소생술이 국내에 도입되어 표준화되고 활성화되어 소생술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으나 국내 병원 의료진에게 파급되기에는 내용·문화적 차이가 있어 이에 대한 보완으로 국내의 병원 내 응급상황에 맞춘 알고리즘에 따라 개발된 프로그램이다.
가야대학교 응급시뮬레이션 센터는 지난 5월 22일 KALS 분과위원인 박승민 교수(분당서울대학교병원)의 현장 점검 실사 후 부산·경남에서는 다섯 번째로 우수한 교육기관으로 평가 받아 대한심폐소생협회로부터 KALS 교육기관으로 지정받게 되었다.
가야대 이상희 총장은 “본 센터의 KALS 교육대상자가 의사, 치과의사, 간호사, 1급 응급구조사, 간호학과·응급구조학과 교수, 학생(의학과 본과 3,4학년, 간호학과 4학년, 응급구조과 최종학년)인 만큼 지역 내 보건의료계열 학생이나 보건의료인에게 전문소생술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가야대학교 응급시뮬레이션 센터는 경상남도의 소생술 시행률이 전국과 비교하였을 때 그 순위가 아직 하위수준에 머무르고 있어, 지역사회 내 심폐소생술을 알리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2014년 10월부터 현재까지 우수한 Instructor 강사진을 통해 ▲일반인 기초과정, 일반인 심화과정(105회차) ▲기본소생술과정(BLS Provider, 117회차) ▲초·중·고교생 대상 자유학기제 심폐소생술 무료 교육 운영을 지속적으로 실시해왔는데, 이번에 한국전문소생술과정(KALS Provider)이 추가되었다.
권영채 응급시뮬레이션 센터장은 “향후 더욱 활발한 심폐소생술 교육 보급을 위해 지역사회 중·고교생 대상 센터 견학·체험 행사와 전국의 보건의료계열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전문적인 심폐소생술 교육을 위한 KALS 교육과정을 확대·시행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