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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화재의 주범 냉방기기, 안전하게 사용하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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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화재의 주범 냉방기기, 안전하게 사용하려면?
  • 장종석 기자
  • 승인 2021.06.07 11: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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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날씨로 냉방기기 사용이 늘며 화재위험도 증가

경남소방본부는 여름철 더위가 한껏 다가옴에 따라 냉방기기 사용에 따른 화재예방을 도민에게 당부했다.

기상청 날씨예보에 따르면 지난주 잦은 강우로 선선하던 기온이 이번주에는 맑고 화창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최고기온이 29℃까지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

더운 날씨가 지속되면 냉방기기 사용이 증가하며 이로 인한 화재의 위험 역시 높아진다. 도 소방본부의 화재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발생한 냉방기기(에어컨ㆍ선풍기) 화재는 총 97건으로 연평균 19.4건 이상의 사고가 발생했다.

화재발생으로 인한 재산피해는 4억 100만원이었으며 인명피해는 사망 2명, 부상 1명이었다.

이중 여름철(6~8월)에 발생한 화재는 65건으로 전체 화재의 67%를 차지한다. 주요 화재원인은 전기적 요인 41건, 기계적 요인 20건, 부주의 3건으로 전기 접촉 불량, 과부하와 과전류 등 전기적 요인이 대다수였다.

특히 본격적인 화재는 6월부터 발생하는 추세이다. 6월에 발생한 화재는 6건으로 5월 대비(3건) 2배가 늘어났으며 8월까지 증가하는 추세이다. 따라서 냉방기기 사용이 증가하는 6월부터는 철저한 안전점검이 필요하다.

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선풍기와 에어컨 관련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안전수칙을 잘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먼저 보관 등으로 한동안 켜지 않았던 선풍기와 에어컨은 사용 전에 쌓인 먼지를 충분히 제거하고 이상 유무를 점검해야 한다. 방치된 기구는 모터 등에 먼지가 쌓여 작은 열에도 불이 붙을 수 있다.

선풍기를 사용할 때에는 정상적인 날개의 회전 여부와 소음, 타는 냄새가 나는 지 확인하고 이상이 있을 경우 신속히 교체해야 한다. 또한 선풍기 위에 수건이나 옷 등을 올려두고 사용하면 모터의 송풍구가 막히면서 과열로 인한 화재 위험이 높아진다.

에어컨은 실외기에서 화재가 많이 발생한다. 실외기는 가급적 통풍이 잘 되는 장소에 설치하고 에어컨 전용의 단독 콘센트를 사용해야 한다. 에어컨은 소비전력이 높으므로 복합 콘센트를 사용할 경우 과부하와 발열로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

김조일 경남소방본부장은 “기온이 차츰 오르면서 에어컨과 선풍기 등 냉방기기 사용 급증이 예상된다”며 “냉방기기 사용 전 반드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사용 안전수칙을 준수해야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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