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경계 마을 가까운 창원쪽 오수관로 연결 예산 절감
김해시는 창원시와 협업해 진영읍 사산리 서천마을 3가구의 오랜 하수처리 불편을 해소하게 됐다고 밝혔다.
서천마을은 창원시 동읍 외단계마을과 폭 8m 도로를 경계로 마주하고 있는 곳으로 오수관로와 마을 간 거리가 2㎞나 떨어져 있어 개인정화조를 사용해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김해시는 서천마을 앞 도로에 창원시 오수관로가 매설돼 있는 것을 확인하고 지난 4월부터 창원시와 협의에 들어가 시설 유지관리 등의 난제를 대승적인 차원에서 풀고 이달 중순 2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가구별 오수관로 연결공사에 들어간다.
이번 공사는 7월 마무리 예정이며 김해시 오수관로 연결 공사에 비해 4억원의 예산을 절감하게 된다.
장보승 하수과장은 “다소 늦은감은 있지만 소외 주민의 불편이 해소될 수 있어서 다행스럽고 예산 절감과 동시에 지자체 간 상생 협력의 모범 사례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적극 행정을 통해 주민 불편을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영남매일-당당한 독립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