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교육지원청에서는 지난 12일 ‘내고장 특성화고등학교 알리기 중3 부장 연수’를 실시했다.
지난달 4일 김해교육지원청은 ‘내고장 고등학교 알리기’를 위한 협의체를 구성하고 협의회를 실시했는데, 이 협의회에서 우리 지역 학생들이 내고장 학교에 진학함으로써 심리적 안정과 경제적 이득, 지역교육의 발전과 인재 유출 방지 효과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 협의하고, 내고장 특성화고등학교에 대한 정보 제공의 장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 협의회 결과를 바탕으로 마련된 이번 중3 부장 연수에서는 김해 관내 4개 특성화고등학교의 학교 홍보ㆍ특색있는 교육과정 소개와 진로・진학 정보를 제공했으며, 고등학교 진학 상담 과정에서 중학생들의 소질과 적성에 맞는 폭넓은 진로 탐색 및 선택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교사의 진로지도 역량 강화 및 직업교육에 대한 이해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었다.
4개 특성화고등학교를 대표하여 연수 강사로 나온 김해한일여자고등학교 이연지 교감은 특성화고등학교의 차별화된 우수한 교육프로그램과 진학 이후 학생들의 다양한 성장 경로를 안내하고, 중3 부장을 비롯한 중학교 교원들이 특성화고등학교 진학에 많은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4개 특성화고등학교 교무부장들은 각 학교의 특색있는 교육과정과 학교의 강점, 중점 교육방안, 진학 시 혜택 등을 학과 중심으로 소개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연수에 참석한 중학교 3학년 부장들은 ‘특성화고에 대한 인식을 바꿀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생각했던 것보다 특성화고가 진학과 취업에서 더 많은 강점이 있다는 것이 신선한 충격이었다’, ‘학교에 돌아가 학생들에게 우리 지역 특성화고의 우수한 점을 충실히 알리겠다’는 등의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김현희 교육장은 “지역의 우수한 인재들이 외부로 유출되지 않고 특성화고등학교를 비롯한 우리 지역의 고등학교에 많이 진학할 수 있도록 교육지원청과 고등학교가 협업을 통해 특색있고 다양한 교육환경 조성과 올바른 진로·진학에 대한 정보 제공에 더욱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