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공유단체ㆍ기업 지정과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 결과 7개 공유단체·기업을 지정하고, 활성화 지원사업 대상으로 6개 단체ㆍ기업을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6월 공모 결과 접수된 공유단체ㆍ기업 지정 10건과 활성화 지원사업 14건을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대면평가, 도 공유경제촉진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했다.
그 결과 공유단체ㆍ기업으로 ▲시티앤로컬협동조합(창원) ▲아름다운교육나눔사회적협동조합(창원) ▲주식회사 당신처럼 동행(창원) ▲공생가 주식회사(김해) ▲행복한이동네협동조합(김해) ▲주식회사 마음담아(양산) ▲사단법인 예그리나장애인보호작업장(함안) 총 7개를 신규 지정했다. 이번에 지정된 단체ㆍ기업은 경남도 공유단체ㆍ기업으로 3년간 지정되며, 활성화 지원사업을 신청할 수 있다.
활성화 지원사업은 ▲주식회사 당신처럼 동행(창원) ▲위드워커(진주) ▲행복한이동네협동조합(김해) ▲주식회사 마음담아(양산) ▲(사)경남통일농업협력회(밀양) ▲농업회사법인지리산흰민들레영토㈜(함양) 총 6개 단체·기업을 선정해 사업당 500만~1100만원의 범위에서 지원해 총 5500만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이번에 지원받는 공유경제 단체ㆍ기업은 ▲지역아동센터와 연계한 공유농장 운영 ▲병원동행ㆍ일상동행 서비스 ▲공유주방 이용한 지역음식(로컬푸드) 제품 개발ㆍ판매, 기부 ▲노인은퇴자를 위한 생활목공예 활동 공간 공유 ▲일용직 책임중개 플랫폼 운영 ▲작은도서관 공유ㆍ어르신 대상 재능기부 강좌 등 다양한 공유경제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공유경제 사업을 통해 다양한 사회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기대되며, 특히 취약계층의 도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경남도 관계자는 “이번에 도와 함께 공유경제 활동을 펼쳐나갈 단체ㆍ기업을 발굴했다”라며 “이들에 대한 지원으로 민간의 공유경제 활동을 통한 사회문제 해결방안을 찾아가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도내 공유단체ㆍ기업 지정은 지난 2020년부터 시작해서 현재 17개 단체ㆍ기업이 지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