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도 아직까지 젊은이 못지 않게 일할 수 있다" 김해지역 노인들을 위한 일자리 사업이 본격 출범한다.

김해시는 노인들이 일자리 창출로 인해 자긍심 고취는 물론 소속. 책임감 등을 부여하기 위해 19일 오후 2시 김해문화체육관에서 '2009년도 노인일자리사업' 발대식을 가진다.

이날 발대식에는 김종간 김해시장을 비롯해 도.시의원, 대한노인회 김해시지회장, 노인, 공무원 등 1,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이날 발대식에서는 이명자 김해시 여성가족과장의 '노인 일자리 현황' 설명에 이어 박미애 아사발(아름다운 사람들의 발맛사지) 봉사단장이 '노년기 건강관리'에 대한 특강으로 진행된다.

시의 이번 노인 일자리사업 중 공익형의 경우 실버공공기관도우미를 비롯해 실버환경지킴이, 우리산업안전기킴이, 실버아동지킴이 등이, 복지형은 노-노케어, 행복둥지 119 등이, 시장형은 공동작업장, 은모닝택배 등이 주요사업으로 추진된다. 이 외에도 교육형과 인력파견형 등도 실시된다.

시 관계자는 "시가 추진하는 노인일자리사업을 위해 4억5,000만 원을 추가로 확보해 연중실시토록 했다" 며 "경제살리기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이같이 발빠르게 발대식을 가지게 됐으며 올해 참여인원은 22개 사업에 1,105명에 이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