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해문화의전당이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 진행할 예정인 하반기 기획공연의 예매를 17일 시작한다.
총 16편 22회로 구성된 2021년 하반기 기획공연은 코로나19 이전의 시즌 프로그램에 비해 규모는 축소되었지만 더욱 알찬 공연들로 가득하다.
김해문화재단이 자체 제작하는 연극 '불의 전설'을 비롯하여 뮤지컬 '1446', 발레 '지젤' 등 다양한 장르 안배는 물론이고 김해 활동 예술단체인 ‘마르떼’와의 공동주최 시리즈 '김광현의 재즈노마드 VVV', 경남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 참여단체 ‘김해신포니에타’의 공연 등 협업을 통해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예술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관객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연을 제공할 예정이다.
가장 먼저 첫 선을 보이는 공연은 김해문화의전당 대표 레퍼토리 프로그램인 '아침의 음악회'다. 하반기에는 ‘세상의 모든 아침’이라는 콘셉트로 ‘이탈리아의 아침’(9월 6일), ‘고흐와 고갱의 아침’(10월 7일),‘부에노스아이레스의 아침’(11월 4일), ‘티파니에서의 아침’(12월 2일)이 관객을 만난다.
또 다른 레퍼토리 프로그램 '콘서트 누리'는 감성 R&B 싱어송라이터 ‘그리즐리’(10월 23일)와 감미롭고 부드러운 음색과 어쿠스틱한 감성이 돋보이는 보컬 ‘이민혁’(11월 13일)을 편성했다.
김해 예술단체와의 협업 프로그램도 눈여겨 볼만하다. 재즈의 대중화를 위해 마르떼와의 공동 주최로 진행하는 '김광현의 재즈노마드 VVV', 김해문화의전당 상주단체인 김해신포니에타의 프로그램 '김해신포니에타×G.C.O. 창단연주회 함께하는 우리'(10월 2일), '영국으로 떠나는 음악여행'(10월 19일), '김해의 9길, 음악으로 걷다'(11월 2일) 등 재즈와 클래식 선율을 선보일 예정이다.
창작연극 '불의 전설'(10월 14일~17일)은 2019년 김해문화재단 창작희곡 공모 당선작으로 김해 설화 ‘황세장군과 여의낭자’를 바탕으로 한 작품이며, 네 남녀의 사랑 이야기를 현대적 감성으로 표현했다.
와이즈발레단의 대표적 클래식 발레 레퍼토리 '지젤'(10월 29일~30일), 한글 창제 당시 세종의 고뇌와 아픔 등을 펼쳐낸 뮤지컬 '세종, 1446'(12월 3일~4일)도 연이어 관객을 찾는다.
하반기 기획공연은 김해문화의전당 홈페이지(http://gasc.or.kr)에서 예매 시 조기예매기간(8월 31일까지)동안 10%할인 된 가격으로 예매 가능하며, ‘자유 패키지’ 상품을 통하여 원하는 공연을 묶어 최대 30%까지 할인 혜택도 제공받을 수 있다.
공연과 예매 관련 문의는 전화(055-320-1234)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