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취약가구 방문... 소공간용 소화용구 설치ㆍ주택용 소방시설 교육
김해동부소방서는 이달 17일부터 27일까지 관할 기초생활수급자 등 화재취약가구 33세대를 대상으로 소공간용 소화용구를 배부하고 주택용 소방시설 사용법을 교육했다고 밝혔다.
소공간용 소화용구는 간이소화용구의 일종으로 분전반, 배전반, 콘센트 등 화재 위험성이 높은 소규모 공간에 설치하는 소화기구로 스티커, 패드, 용기, 로프 형태 등 다양한 제품이 있다.
김해동부소방서는 김해시 여성기업인협의회로부터 스티커형 소공간용 소화용구를 33세트 기증받아 기초생활수급자 중 고령이거나 거동이 불편하신 분 등을 대상으로 배부했다.
소방서는 각 가구에 방문해 소공간용 소화용구를 배부하고, 설치장소와 사용법 등에 대해 안내했다.
또한 자택 내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의 설치여부와 작동상태를 확인하고 주택 화재 발생 시 신속한 대응으로 인명피해를 저감할 수 있도록 주택용 소방시설 사용법에 대한 교육을 병행했다.
주태돈 소방서장은 “화재에 취약한 가구에 소공간용 소화용구를 보급해 주택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전기화재에 대비했다”며 “앞으로 소공간용 소화용구의 설치율을 높여 주택 화재 저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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