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가 주최하고 (사)한국예총김해지회가 주관하는 제32회 김해예술제가 '예술 백신 배달'이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9월 7일부터 11월 10일까지 김해문화의전당, 서부문화센터 등지에서 개최된다.
코로나 19 확산방지를 위해 개막식과 개막공연은 미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전시회는 3개 예술지부가 참여하여 김해문화의전당 윤슬미술관 1,2,3전시실에서 7일부터 12일까지 6일 동안 미술협회 회원전, 문인협회의 시화전, 사진협회의 사진전이 개최되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우리의 일상을 아름다운 예술작품을 통해 위로해줄 예정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코로나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관람객을 허용하고 오프라인 전시 후 많은 시민들이 온라인 전시로 감상할 수 있도록 업로드를 진행할 예정이다.
공연은 5개 예술지부별로 서부문화센터 하늬홀과 진영한빛도서관 공연장에서 개최된다.
첫 공연은 올해부터 예총의 새식구로 합류한 영화협회가 준비한 시네마음악회가 8일 오후 6시 30분에 개최된다. 아름다운 영화 영상과 OST가 어우러져 가을밤의 정취가 더해질 예정이다.
9일 오후 5시 30분에는 열정과 흥이 넘치는 김해시민들의 노래실력을 엿볼 수 있는 가요제(연예협회)가 열리며, 10일 오후 7시에는 해설이 오케스트라공연 심포니의 밤(음악협회)이 개최된다.
11일 오후 5시에는 ‘액맥이’를 주제로 김해시의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시나위, 대금산조, 검무, 사물놀이 공연 등 국악의 향연(국악협회)이 펼쳐진다.
9월에 개최되는 공연은 위드 코로나시대에 발맞추어 비대면으로 이루어지며, 김해예총 유튜브 공식채널을 통해 온라인 실시간 공연으로 관람할 수 있다.
11월 10일 오후 7시 30분에는 진영한빛도서관 공연장에서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평범한 청년과 권력층과의 대립과 갈등을 풀어낸 '하늘에 묻히다'(연극협회) 공연이 시민들 곁으로 찾아갈 예정이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이번 예술제가 코로나 극복 희망이라는 백신이 되어 시민들에게 위로와 힘이 될 것으로 생각하며, 앞으로도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노력해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