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유일의 만화 특화 작은도서관인 안동문화의집에서 9월과 10월 ‘문화가 있는 날’을 기념하며 웹툰 즐기기 교양강좌를 연속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평소 웹툰에 관심이 있는 입문자부터 매니아층까지 웹툰의 재미와 매력을 공유하고, 웹툰을 보다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향유할 수 있도록 돕고자 기획된 이번 강좌는 현역 웹툰작가의 강연으로 9월에는 '지금의 대한민국 웹툰이 있기까지', 10월에는 '내 인생도 만화처럼 재미있어질 수 있을까?'란 주제로 진행된다.
‘웹툰작가와 함께 한국 만화 역사 훑기’, ‘웹툰작가가 알려주는 만화를 통해 얻는 영감 활용법’이라는 부제에 따라 두 차례에 걸쳐 넓고 깊은 웹툰의 세계로 안내할 웹툰작가 이현정 씨는 웹툰 플랫폼 ‘코믹통’에서 “방문자”란 작품을 연재했고, 네이버웹툰 '반투명 인간' 어시스트로 참여한 이력이 있으며, 현재 왕성하게 작품활동 중이다.
배선영 인재육성지원과장은 “다양한 시각자료와 전문가만이 들려줄 수 있는 생생한 이야기를 통해 이미 본 적 있거나 앞으로 읽고 싶은 작품을 반갑게 만날 수 있고, 만화를 통해 자신을 인문적으로 성찰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관심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웹툰을 좋아하는 청소년부터 성인까지 두루 참가할 수 있는 이번 강좌는 매월 마지막 수요일인 ‘문화가 있는 날’(9월 29일, 10월 27일) 저녁 7시부터 2시간 동안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에서 비대면으로 열린다.
시 관계자는 “9월 강연 9월 6일 오전 10시부터, 10월 강연은 10월 4일 오전 10시부터 ‘김해공공예약포털’(yes.gimhae.go.kr) 을 통해 참가신청이 가능하며, 강연에 관한 보다 자세한 내용과 일정은 김해통합도서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