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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가 함께 보는 가족 마당극 '쪽빛황혼', 세대 공감의 깊은 울림을 찾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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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가 함께 보는 가족 마당극 '쪽빛황혼', 세대 공감의 깊은 울림을 찾다
  • 장종석 기자
  • 승인 2021.09.10 09: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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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 관객을 사로잡은 마당극패 우금치의 ‘쪽빛황혼’이 오는 10월 19일 오후 7시 30분, 진해문화센터 야외공연장에서 신명나는 놀이마당을 펼친다.

'쪽빛황혼'은 18년간 200차례 전국을 돌며 공연한 우금치의 대표 작품으로 '제2회 창작국악극 대상' 작품상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국립극장 야외놀이마당 공연 사상 역대 최다 관객 관람을 기록하기도 했다.

한 가족의 삶을 풍자와 해학으로 풀어낸 마당극이기도 한 이 작품은 관객과 연희자가 함께 어우러지는 소통의 마당극이다.

당산굿이 한바탕 펼쳐지면 서울 아들의 집으로 떠나는 박씨 부부는 당산나무 아래 제를 올린다. 서울에 올라온 '할멈'은 노인들을 상대로 약을 팔아먹는 장수탕 예술단의 현란한 쇼와 묘기에 속아 넘어가 장수탕을 구입한다. 곧 청구된 할부 영수증 때문에 '할멈'은 자식들에게 핀잔을 듣는다. 서울 생활에 답답함을 느낀 박씨 부부는 떠나온 고향을 그리워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아냈다.

한 가족의 삶을 풍자와 해학으로 풀어낸 '유쾌한 마당극'으로 경쟁사회, 개인주의로 인한 문제가 심화되는 사회에서 쪽빛황혼은 단순히 고령화 시대 노인 문제를 다루는 것이 아니다. 한 가족의 이야기를 통해 더불어 사는 삶을 그리고 현대사회의 대안을 풍자와 해학으로 풀어낸다. 나누는 삶, 함께 하는 삶의 청사진을 작품을 통해 그려내는 것이다.

歌(가), 舞(무), 樂(악)의 화려한 볼거리와 감동이 '살아있는 마당극'으로 춤과 소리 그리고 감동적인 줄거리가 조화를 이루는 연희극이다. 한국형 뮤지컬이라고 할 수 있으며 화려한 볼거리와 감동이 살아있는 마당극이기도 하다. 보는 이로 하여금 눈과 귀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도록 하고 가슴 울리는 떨림과 진동을 느낄 수 있게 한다.

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최하고, 창원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21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민간예술단체 우수공연으로 선정되어 사업비의 일부 경비를 지원받는 공모사업에 선정된 작품이다.

마당극 ‘쪽빛황혼’은 8세 이상 관람이 가능하며, 전석 2만원으로 창원문화재단 홈페이지(www.cwcf.or.kr)에서 예매할 수 있다. 좌석은 동반자 외 한 칸 띄어 앉기로 운영되며, 객석의 20%는 객석나눔으로 지역 문화소외계층을 무료로 초청할 계획이다.

코로나-19로 인한 방역지침에 따라 마스크 착용, 손 소독, 발열체크, 출입명부(QR코드)를 마쳐야 입장할 수 있다. 그 밖에도 공연 전, 후 방역 등 집중 관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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