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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김해시장 출마설 국민의힘만 10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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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김해시장 출마설 국민의힘만 10여명
  • 경상도 촌놈 조유식
  • 승인 2021.09.13 17: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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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유식의 허튼소리> 2022년 6월 1일은 전국동시지방선거 일이다.

김해 유권자는 이날 광역단체장인 경남지사와 교육감, 김해시장, 경남도의원, 김해시의원을 선출하게 된다.

역대 지방선거를 보면 선거 약 6개월 전부터 출마 예상자들의 이름이 거론되다가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후부터 본격적으로 후보 검증에 들어간다.

시대의 흐름 때문인지 아니면 요동치는 민심 때문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선거가 8개월 하고도 한참 남아있는 지금, 김해시장하겠다는 사람들이 이곳저곳을 누비고 다니기도 하고 공공연하게 시장 출마한다고 선언하며 여론전을 펴고 있기도 하다.

지난주 모 당직자와 식사를 했는데 그 자리에서 오르내린 김해시장 출마 예상자들만 10여명이나 되었다. 3년 전 김해시장으로 출마했던 사람들이 줄줄이 최근 국민의힘에 입당했다고 한다.

그리고 도의원, 시의원 하고픈 사람들도 앞다투어 입당을 해 올 정도로 호황을 누리고 있다고도 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탄핵되어 교도소로 직행하고 방관자 신세가 된 국민의힘 전신인 새누리당이 국민들로부터 성토의 대상이 되었을 당시에는 뒤도 돌아보지 않고 새빠지게 도망가다시피 떠났던 그 사람들이 하나 둘 몰려들고 군소 정당 당직자들까지 국민의힘으로 몰리고 있다고 하니 `참 재미있는 세상이다`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매일 밤낮으로 곰곰이 생각하고 유명 점쟁이한테 물어봐도 내년 선거는 2번이 유리할 것 같다는 말에 공천 받고 싶은 정치꾼들이 좀 나아지는 여론에 올라타기 위해 미리 알 박기를 하는 모양세라는 말도 있다.

전직 모 도의원은 자기가 내년 김해시장 선거에 출마를 하는데 공천은 확실하다고 장담하고 다닌다고 한다. 국민의힘 김해시장 공천장이 몇 개가 되는지 알 수 없지만 필자 앞에서 공천을 자신하는 시장 출마 예상자들만 4명이다.

그분들의 파워와 인맥, 재력 등등을 보면 가능성이 있어 보이기도 하지만 부피와 무게는 좀 아닌 것 같다는 느낌을 받기도 했다. 이외에도 전 현직 국회의원 시장 출마자 국회의원 출마자 전직 도의원들도 있다.

현재까지 자신 스스로 시장 출마한다고 나발불고 다니는 사람들 보다 진짜는 내년 대통령 선거 이후 몰아칠 여론을 타고 진짜 후보들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는 더불어민주당을 떠난 민심의 반사이익의 덕을 보고 있지만 국민의힘이 잘해서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는 것은 아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지금까지의 국민의힘 김해 갑ㆍ을 당협위원장과 당직자들의 각개전투식 행보를 보면 시장 선거를 위한 탄탄한 단결과 의기투합을 기대할 수 없는 분위기다.

여기다 국민의힘 중앙당 핵심 관계자는 내년 대통령선거 직후 선거 출마를 수차 해 온 주요 도시 기존 당협위원장 교체가 예정되어 있다고 했다.

이 당직자의 말대로라면 김해 갑ㆍ을 당협위원장도 교체 대상이 되기 때문에 갑ㆍ을 당원들을 하나로 뭉치게 하는 시스템 가동이 잘 안 될 수도 있다는 것이 그들의 걱정이기도 했다.

여하튼 국민의힘 김해시장 후보군은 넘쳐나는데 더불어민주당은 잠잠하다.

현 시장이 어느 국회의원과는 사이가 안 좋아 공천 받기 힘들고 국회의원도 새로운 시장 감을 찾고 있다는 말이 시민들 사이에 돌고 있을 정도다.

모 정치원로는 현 시장을 민주당에서 공천 배제한다면 국민의힘에서 영입하여 공천 줄 가능성도 있고 실재 국민의힘 당직자들 사이에 이런 말들이 나돌고 있다고 했다.

국민의힘에는 10여명이 거론되는데 민주당 김해시장 감으로 단 한 명도 거론되고 있지 않다는 것은 현재 김해의 민심을 시장 하고 싶어 환장한 정치 지망생 및 정치꾼들이 더 잘 알고 있는 탓 아닌가 싶다.

있을 때 좀 잘하시지, 시의원, 도의원, 시장, 국회의원, 도지사, 대통령까지 몽땅 밀어 주고 응원해 왔는데 너무 허탈하다는 시민들이 많다.

김해시장 누가 되어도 내가 생활하는 데 직접적으로 별 도움도 되지 않는다고 말하는 시민들도 있다. 십수 년 동안 시장 얼굴 한번 보지 못했고 목소리 한번 들어 본 적 없다는 시민들도 많다.

당선된 시장들은 매일 같이 바빠 죽겠다. 김해 미래를 위해 불철주야 일하느라 제대로 쉬지도 못하고 미치겠다고 하소연인데 절대다수 시민들은 시장의 고충을 모르고 알려고도 하지 않는다.

시장이니까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고 해결해 주어야 한다는 것이 시민들의 생각이기 때문에 자기들 뜻대로 되지 않으면 시장을 보고 욕도 하고 맹비난을 하기도 한다.

이러한데도 벌써부터 시장하겠다는 사람이 한 당에서만 10여명 정도로 넘쳐나는 등 세상은 변하지 않고 변하고 있었지만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그것도 모르는 멍텅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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