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동반 관람객에 제공…대면 프로그램은 제한
김해시수도박물관은 재개관을 기념해 체험꾸러미를 배포한다고 28일 밝혔다.
명동정수장 내 수도박물관은 정수장 직원들의 백신 접종이 완료됨에 따라 지난 1일부터 재개관하여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으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대면 프로그램 운영은 제한하는 대신 체험꾸러미를 준비하여 어린이 동반 관람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체험꾸러미는 정수 원리를 이해하는 과학실험재료와 활동지, 기념품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가족 단위로 배포한다. 전시 관람 후 가정에서 체험하면서 수돗물에 대한 이해를 한층 높일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시는 재개관을 앞두고 시설물 보완과 어린이 놀이터, 음수대, 수유실 등 이용객 편의시설을 확충하여 더욱 편안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준비하였다. 또한 여러 가지 프로그램과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어 ‘위드 코로나’ 이후 더욱 다양하고 알찬 체험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신현동 명동정수과장은 “거리두기 단계에 따른 인원 제한과 방역수칙 준수 등으로 관람에 다소 불편함이 있지만, 안전하고 즐겁게 관람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시 수돗물에 대한 정보는 물론 수돗물을 통해 역사를 이해할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더욱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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