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 김학수기념박물관서 10월 6일부터 29일까지
인제대학교(총장 전민현)에서는 10월 6일부터 29일까지 김학수기념박물관에서 '대를 이은 가야의 흔적' 서각 특별展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오랜 세월동안 우리 전통서각 예술의 맥을 이어 온 두 명인, 양제 류제열 선생과 그의 제자 청재 박석균 선생이 함께하여 대를 이은 예술의 세계를 선보인다.
양제 류제열 선생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서각가로 1대 처사 배석현 선생의 대를 이어 오래전부터 지역 역사와 전통문화를 복원하는데 심혈을 기울여 왔다. 이번 전시 작품 중에는 가야 유적에서 출토된 유물을 복원한 공예품이 전시가 된다.
그의 제자 청재 박석균 선생은 부산을 비롯한 경남지역의 대표 서각가로 서예로 다져진 기본기를 바탕으로 전통서각의 맥을 활발히 이어가고 있으며, 태고의 자연주의를 지향하며 가장 원시적인 면을 가장 현대적으로 표현하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더불어 박석균 선생은 후학 양성에도 심혈을 기울여 20년 전부터 인제대 미래교육원 등 다수의 기관에서 강의를 진행해 오고 있다.
박재섭 백인제기념도서관장은 “이번 전시는 대를 이어 오랜 세월을 녹여낸 예술의 혼이 깃들어 있어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며 ”모쪼록 전통과 현대가 어울어진 서각의 새로운 예술 세계를 감상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관람시간은 평일 10시부터 17시까지며 인제대 구성원 및 지역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 가능하다.
문의는 인제대학교 융복합문화센터(055-320-3617)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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