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시 위양못 이팝나무숲은 2016년 제16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공존상(우수상)을 수상한 곳이다.
위양이란 양민을 위한다는 뜻으로 임금이 백성을 위해 쌓은 저수지 주변에 이팝나무, 소나무, 팽나무, 느티나무 등을 심었다고 한다.
밀양시에서 코로나 19 지속에 따른 밀양시 공무원 스트레스 해소 장소로 위양지를 손꼽았다. 위양지는 공무원들의 명소길 걷기를 통해 우리 지역 알리기에 나서 알려졌다고 하는데, 밀양 위양지는 주말과 휴일에는 아침부터 사진가들로 북적이는 곳으로, 사진작가들은 30년 전부터 위양지 멋진 풍경을 사진에 담기 시작했다고 한다.
봄 위양지 이팝나무는 5∼6월이면 꽃이 펴 멋진 장소로 명소가 되었는데 안개가 짙은 날, 비가 오는 날이 좋고, 가을에는 하늘이 청명하고 파란 날, 단풍이 물든 날, 특히 가을 새벽안개가 짙은 날은 더욱 먹진 장관을 만들고, 위양지 입구에 가을 매맬 꽃도 피어 위양지를 더욱 반기고 있다.
밀양 위양지는 매번 색깔을 달리하고 반갑게 맞아주는 시골 고향 같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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